동대문구, 5만 개 다회용기로 봄꽃축제 운영…플라스틱·비닐·스티로폼 전면 사용 중단

김성훈 기자 2025. 4. 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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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5∼6일 장안벚꽃길 일대에서 열린 '2025 동대문구 봄꽃축제'에서 모든 음식을 다회용기로 제공, 1회용 쓰레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해에는 봄꽃축제와 선농대제 등 일부 행사에서 시범적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했으나, 연중 운영 체계를 갖추고 전면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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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12t 저감, 나무 82그루 심은 효과
서울 동대문구 축제 행사장에서 음식을 다회용기에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5∼6일 장안벚꽃길 일대에서 열린 ‘2025 동대문구 봄꽃축제’에서 모든 음식을 다회용기로 제공, 1회용 쓰레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1회용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나무젓가락 등을 전면 배제했다. 총 5만 개에 이르는 다회용기를 도입해 축제를 운영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에는 봄꽃축제와 선농대제 등 일부 행사에서 시범적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했으나, 연중 운영 체계를 갖추고 전면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현장 방문객들과 먹거리 부스 운영자들 모두 다회용기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쓰레기 걱정이 없고, 반납도 간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동대문구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온실가스 약 12t을 감축한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나무 82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동대문구는 설명했다.

다회용기의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 수거된 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전수검사’의 총 7단계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보관되며, 이후 다른 행사장에서 재사용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제는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오는 19일 선농대제를 비롯한 13개 축제 및 행사장에도 다회용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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