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또 입방정→100인분 단체 급식 엔딩, 취업 사기 셀프 미화(페루밥)[어제TV]

이하나 2025. 4. 1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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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정글밥2 - 페루밥’ 캡처
사진=SBS ‘정글밥2 - 페루밥’ 캡처
사진=SBS ‘정글밥2 - 페루밥’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최현석의 입방정에 류수영, 최다니엘, 김옥빈까지 단체 급식에 투입됐다.

4월 10일 방송된 SBS ‘정글밥2 – 페루밥’에서는 최현석, 류수영, 최다니엘, 김옥빈의 페루 편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데스 마을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파인 다이닝 코스가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알파카 갈비찜을 조리하던 압력솥에서 증기가 폭발해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위기를 극복한 류수영과 최현석은 메인 요리를 대접했고, 주민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모든 요리를 맛본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는 학교 친구들과 같이 먹어 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 이에 최현석은 “셰프들이 친구들까지 맛있는 거 해주러 가겠다. 내일 보자”라고 약속했다. 전현무는 “동의를 안 구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고, 최다니엘은 “독단적이다. 우리들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현석도 학생이 100명이라는 말에 크게 당황했다. MC들은 “또 또 입이 방정이다”라고 일을 크게 만든 최현석에게 잔소리를 했다. 결국 네 사람은 그날 밤 급히 100인분 단체 급식 긴급 회의를 했고, 류수영이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재료인 꾸이(기니피그)를 안동 찜닭처럼 만들겠다고 나섰다.

급식 당일 대용량 조리에 대한 걱정 속에 우루밤바 시장에 도착했다. 두 명씩 조를 나눠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던 중 찜닭용 당면을 찾지 못하자, 최다니엘은 당면 대신 마카로니 활용을 추천했고, 류수영은 “마카로니 잡채 새롭다. 천재인데?”라고 만족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딘딘도 “이거 특허 내라”고 권유했지만, 최다니엘은 “근데 저는 못 만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장보기를 마치고 학교에 도착해 3시간 안에 안동찜닭 꾸이, 마카로니 잡채, 소시지 채소 볶음 등 100인분 만들기에 도전했다. 류수영과 최현석은 빠른 속도로 재료를 썰었고, 최다니엘은 눈물을 흘리며 양파 껍질을 깠다. 소시지 채소볶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던 김옥빈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소시지 개별 포장 비닐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빠른 속도로 소시지를 자른 김옥빈은 휘젓기도 힘든 100인분 재료의 무게에 힘들어했다. 최현석이 대신 재료를 섞어주자, 전현무는 “전완근 섹시”라고 칭찬했지만, 딘딘은 “노익장”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배식까지 1시간 남은 상황에서 류수영은 “1시간 남았는데 밥도 없고 반찬도 없고 고기도 없다. 망했다. 지금 된 게 없다”라고 혼란스러워했다. 반면 최다니엘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양파를 썰었고 “평소에 집에서 손님들 올 때 해주는 거다”라며 “제가 딱 초딩 입맛 아닌가. 애들이 뭘 좋아할 지 너무 잘 알았다. 저건 어느 나라 어느 아이들이 먹어도 맛있다”라고 자신의 메뉴 스위트 퀘사디야를 소개했다.

그때 최다니엘은 “제가 하는 요리가 사연이 좀 있는 요리다. 한때 아주 좋게 지냈던 친구가 해줬던 요리인데 너무 맛있어서 그 뒤부터 평소에도 가끔씩 해 먹고 있다”라고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최다니엘은 “이걸 할 때면 그 친구가 생각이 난다”라면서도 “누군지 궁금하시지 않나. 그건 말 못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근데 진짜 안 궁금하다”라고 지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최다니엘은 전현무의 권유에 전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까지 썼다.

정신없이 배식을 준비한 네 사람은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달려온 아이들에게 배식을 했고, 리필에 포장까지 요청한 반응에 뿌듯해 했다.

이후 네 사람은 MC들과 샤부샤부 식당에서 뒤풀이를 했다. 최현석은 “취업 사기 맞다. 미식 여행인 줄 알고 갔다가 너무 힘들었는데, 누가 그러긴 했다. 갔다 오면 미화가 된다고”라며 “지금 보니까 웃고 재밌는 추억인 것 같다. 평생 누가 돈을 주고도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지 않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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