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iM금융오픈 첫날 새 코스레코드로 1위…이소영·최민경 추격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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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엄마 골퍼'의 대표주자 박주영(34)이 올해 첫 선을 보인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박주영은 10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째 날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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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엄마 골퍼'의 대표주자 박주영(34)이 올해 첫 선을 보인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박주영은 10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째 날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지난달 태국에서 진행된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72-76타)과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73-72타)에서 연달아 컷 탈락한 박주영은 2025시즌 처음 친 '언더파' 성적이다.
지난해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때 황유민이 작성한 종전 코스 기록인 66타(6언더파)를 1타 줄인 박주영은 65타(7언더파)로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만들었다.
첫날 6언더파 66타를 때린 이소영(28)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시즌 첫 승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겨냥했다.
박주영은 2023년 10월 초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기다리던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데 힘입어 그해 상금 랭킹 18위, 대상 포인트 22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시즌 상금 26위와 대상 포인트 29위로 선전했다.
1라운드 10번홀부터 시작한 박주영은 11번홀(파4) 어프로치 샷을 홀 1.6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4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서도 3.6m, 1.2m 버디를 잡았다. 세 홀 모두 페어웨이를 놓친 후 어프로치 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에는 3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각각 6.1m 버디 퍼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6개, 그린 적중은 18개 중 13개를 적었다. 특히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46개를 앞세워 리커버리율 100%(5/5)였다.
2022년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KL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한 이소영은 2024년 몇 차례 정상 문턱에서 발길을 돌리면서 '짝수해 우승'이라는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해는 앞서 두 대회에서 공동 39위와 공동 33위 중위권으로 워밍업을 마쳤다.
박주영처럼 퍼트가 잘 떨어진 이소영은 iM금융오픈 1라운드 출발이 좋았다. 6번 홀까지 4개 버디를 골라낸 뒤, 그린을 놓친 8번홀(파3) 보기와 9번홀(파5) 1.7m 버디를 바꾸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과 12번홀 버디를 추가한 뒤 파 행진했다. 특히 12번홀(파4)은 9m 넘는 거리에서 퍼트를 성공시켰다.
5언더파 67타를 작성한 최민경(32)과 리슈잉(중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민경은 버디만 5개를 솎아냈고, 리슈잉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2016년 KLPGA 투어에 본격 데뷔한 최민경은 통산 234개 대회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동안은 세 번의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올 들어서 태국 개막전 공동 42위에 이어 지난주 부산에서 공동 28위를 각각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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