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표정 싹 바꿨다…나스닥 3%대 급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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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웃은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표정을 싹 바꿨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처에 따른 기대감을 짓누르고 있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 발표 이후 연일 급락세를 보이다 관세 부과 유예 조처가 발표된 전날 9.5% 급등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미 경제의 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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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웃은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표정을 싹 바꿨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처에 따른 기대감을 짓누르고 있다.
10일 대형주가 중심을 이루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2.2% 하락한 채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밤 11시30분 현재 하락 폭이 3%를 웃돌고 있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 발표 이후 연일 급락세를 보이다 관세 부과 유예 조처가 발표된 전날 9.5% 급등한 바 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도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12% 폭등하며 2001년 이후 가장 크게 웃었으나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전날보다 3.3% 남짓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하락 폭이 5%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가 5.7%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메타(4.0%), 엔비디아(3.7%), 마이크로소프트(3.0%)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는 건 전날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보는 시각과 함께 여전히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허 행보에서 비롯된 위험을 크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미 경제의 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런 우려는 증시가 열리기 전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CPI 기준) 상승률(2.4%)과 근원물가 상승률(2.8%)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물가 둔화를 경기 둔화의 신호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뉴욕 증시의 급락세를 전하며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세계 경제의 성장이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시각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조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간주된 미 국채값의 급락세(금리 급등)는 일단 멈췄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연 4.3%)는 전날과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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