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없다"…선관위, 5년 만에 투개표 공개 시연

2025. 4. 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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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대선을 앞두고 중앙선관위가 공개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일명 '배춧입 투표지', '일장기 투표지'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정선거 진상규명'은 윤 대통령이 꼽은 12·3 비상계엄 선포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120건이 넘는 소송에서도 '부정선거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지만, 일부 정치인들까지 부정선거론에 편승하면서 혼란은 가중됐습니다.

고조되는 부정선거론에 선관위는 5년 만에 언론을 상대로 투개표 절차를 공개 시연했습니다.

50여 일 남은 대선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시연회에선 투·개표 과정의 세부절차와 함께, 사전투표용지 발급기와 투표지분류기 등의 작동원리가 공개됐습니다.

특히 논란이 됐던 배춧잎 투표용지, 일장기 투표용지가 왜 만들어졌는지도 직접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시연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윤용진, 박주현 변호사와 함께 시연을 참관하러 왔는데, 이들은 모든 시연 단계마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4시간 사전투표함을 비추는 CCTV를 먼저 문제삼았는데,

<박주현 변호사> "CCTV는 언제든 조작이 가능합니다"

사전투표함에 위조된 투표용지가 들어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박주현 변호사> "선관위 안에서 저는 투표지가 바꿔치기 되거나 투입된다고 생각합니다"

선관위는 투표 관리에 일부 미진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차승현/중앙선관위 사무관> "저희도 답답합니다. 관리관도 (배춧잎 투표지) 이걸 배부를 했고…"

조직적인 부정선거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관위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응할 전담 조직을 만들어 운용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부정선거 #조기대선 #중앙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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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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