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복이 왜 여기에?"…대학 과잠에 '병원 원단 재사용'?

장영준 기자 2025. 4.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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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건반장'〉

한 단체복 전문 업체가 병원복을 재활용해 대학교 학과 잠바(과잠)를 만들었다는 제보가 오늘(1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 커뮤니티에는 'OO의료원 수술실'이라고 새겨진 병원복 원단이 공동 구매한 과잠에서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병원복 원단을 과잠에 재사용했다는 겁니다.

제보자는 과잠에 다른 브랜드 의류의 천도 재활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과잠에 다른 브랜드 의류의 천이 사용된 모습. 'Paris'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문제가 된 과잠을 제작한 업체는 10년 이상 단체복을 제작해 온 전문 업체입니다.

제보자는 "병원복 재활용 자체도 충격이지만, 고가의 과잠에 재활용 천이 사용됐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사건반장〉"병원 원단을 재활용한 것은 절대 아니"라며 해당 공장이 병원복도 납품하는 곳인데, 주머니 봉제 과정에서 실수로 병원 원단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최근 주문이 급증하면서 외주 공장에 제작을 맡겼고, 이번이 처음 발생한 사례라는 설명입니다.

업체는 현재 해당 과잠 구매자와 보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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