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베트남 영웅' 김상식 감독, 아세안 올스타팀 사령탑으로 선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 지휘

노찬혁 기자 2025. 4. 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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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김상식 감독/베트남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베트남의 영웅' 김상식 감독이 아세안 올스타팀을 지휘한다.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존경받는 우승 감독인 김상식 감독이 다가오는 '메이뱅크 챌린지컵'에서 아세안 올스타팀의 사령탑을 맡게 됐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이 역사적인 친선경기는 오는 5월 28일 말레시아아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경기는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리더십과 지역적 자긍심, 스포츠를 통한 하나됨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김 감독의 리더십은 진전성과 규율, 비전 위에 세워졌다. 그는 베트남을 무패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아세안 올스타팀의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그의 탁월한 지도력과 축구계 전반에서 받은 깊은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2번의 K리그1 우승을 경험한 뒤 2013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친정팀' 전북 현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3년 플레잉 코치를 맡았고, 2014년부터 5년 동안 필드코치를 역임했다. 2019시즌부터 주제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하며 수석코치로 승진한 김 감독은 2021시즌 전북의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 현대 시절 김상식 감독./프로축구연맹

그러나 김 감독은 전북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김 감독은 2021시즌 K리그1과 2022시즌 FA컵(현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견인하며 2년 연속 전북에 트로피를 선사했지만 2023시즌 팬들의 비난 목소리가 커지자 전북 감독직을 사임했다. 이후 김 감독은 휴식기를 가진 뒤 지난해 5월 베트남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김 감독은 7개월 만에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미쓰비시컵 아세안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AFF컵)'에서 베트남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박항서 감독 재임 시절 이후 7년 만의 AFF컵 우승이었다. 베트남은 김 감독 체제에서 통산 세 번째 AFF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아세안 올스타팀 감독으로 임명됐다. 김 감독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아세안 최고의 선수들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는 단지 우리 나라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아세안 지역의 자부심과 정신, 그리고 힘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상식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키에프 사메스 AFF 회장은 "김 감독은 진보와 전문성의 상징이다. 김 감독의 리더십은 우리 선수들뿐 아니라 차세대 축구선수들과 팬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우리 지역의 자긍심의 순간이자 축구가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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