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왜 가져가" 교사 얼굴을 '퍽'…고3 난동에 '발칵'

동은영 기자 2025. 4. 10.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하는 걸 교사가 지적하자 거기에 반발해 주먹을 휘두른 겁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박 모 군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통상 교사를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의 경우,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판단해 학생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하는 걸 교사가 지적하자 거기에 반발해 주먹을 휘두른 겁니다.

동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고3 수업시간.

교사와 학생 간의 실랑이가 이어졌고 학생이 갑자기 교탁을 세게 내리칩니다.

잠시 뒤 교탁 위 서류철을 던지더니, 바구니에 든 물건들까지 교실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돌발 행동에 교사의 훈계가 이어지자 학생은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 얼굴을 가격 합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박 모 군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 교사가 이를 지적하며 휴대전화를 가져가려고 하자 이에 반발해 주먹을 휘두른 겁니다.

폭행 직후 이를 말리던 학생도 박 군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학교 측은 박 군과 교사를 즉시 분리했고, 향후 교권보호위원회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교사를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의 경우,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판단해 학생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이런 사안이 일어나면 24시간 이내에 보고해야 하거든요. 오늘 교육지원청으로 보고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신고를 접수한 서울시교육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황지영)

동은영 기자 do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