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인사관리 효율성 높인다… HR 플랫폼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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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과 근로제도 변화가 중소기업 인사관리(HR)의 주요 이슈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시스템이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R 시스템은 단순한 백오피스 기능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며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인사 전략을 수립하려는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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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G, 중기 맞춤‘제이드’ 최신화
급여·근태 등 통합 관리 서비스
시프티, 고용부와 무료 이용지원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먼컨설팅그룹(HCG)은 중소기업 맞춤형 HR 시스템 제이드를 최신화해 근로 환경과 법 개정에 대응하고 있다. 급여 아웃소싱 연계를 비롯해 근태 관리, 복리후생 등 인사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노동법·근로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식이다.
HCG는 "탄력적인 근태 관리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변경하면서 기업들은 급여 및 수당 계산 방식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올해는 육아 지원 3법 시행과 더불어 반도체특별법 논의로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이 검토되는 등 근무 형태의 변화가 예상된다.
시프티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영세사업장 HR 플랫폼 이용 무료 지원에 나섰다. 이는 노동법 기준에 맞는 인사 노무관리가 가능한 통합 인력 관리 솔루션이다.
소규모 사업장들은 인사관리 전담 인력이 없고 시스템이 부족해 효율적인 인력 관리가 어렵다.
시프티 관계자는 "솔루션 도입으로 사업장의 근로자 권리를 보호하고 인사 노무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업도 있다. 리모트는 글로벌 채용이 필요한 기업 고객을 위해 채용 수요에 적합한 구직자 풀을 제공하는 '리크루트 AI'를 선보였다. 이는 기업 인재상과 구직자들의 희망 근무 조건을 분석해 매칭하는 '매치스' 기능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채용 공고 작성 지원을 포함한다.
스펙터는 AI 기반 면접 분석 모바일 앱 '테오'의 오픈 베타를 출시했다. 이는 면접관과 지원자가 나눈 대화를 질문과 답변 단위로 자동 분류, 분석해 면접 시간을 오로지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HR 업계가 이처럼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기업들의 HR 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발표한 기업 정보화 수준 조사에 따르면 매출 500억원 이상 중소기업의 HR 시스템 구축률은 지난 2021년 41%에서 2023년 65%, 2024년 79%로 상승했다.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한 경제 전망 속에서도 기업 경영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HR 시스템은 단순한 백오피스 기능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며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인사 전략을 수립하려는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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