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국내 남자 주니어 최고봉 등극. 18세부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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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양구고)이 전국주니어 18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순창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60회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1번 시드 김재준은 3번 시드 도겸(안동고)을 1시간 27분 만에 2-0(6-3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4세부 여자복식은 2번 시드 김태희/장예람(이상 전일중)조가 1번 시드 김아율/박예나(이상 중앙여중)조를 2-0(6-3 5-7 [10-8])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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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황서진 객원기자] 김재준(양구고)이 전국주니어 18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순창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60회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1번 시드 김재준은 3번 시드 도겸(안동고)을 1시간 27분 만에 2-0(6-3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한 김재준은 “최근 약간 뭔가 잘 안되는 느낌이어서 불안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잘 됐다. 늘 이겨왔던 선수들한테 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내려갔었다. 오늘 결승이니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뭐든 다 쏟아내려고 집중했었다. 지도해 주시는 양구고 정기훈 감독님과 안명제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재준은 첫 세트 3-3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가져와 4-3을 만든 후 두 게임을 추가해 6-3으로 1세트를 선취한 후 그 여세를 몰아 2세트 초반 3-1로 앞서면서 기선 제압을 했다. 김재준은 자신의 게임을 한 차례 허용했지만 5-2에서 상대 게임을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 18세부 우승 김재준
16세부 남자단식은 2번시드 김동윤(건대부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윤은 6번시드 최준호(고양중)를 상대로 1시간 20분 만에 2-0(6-2 6-2)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동윤은 자신의 첫 서브게임에 이어 상대의 서브게임을 가져가며 2-1로 앞섰고 상대가 한 게임을 가져가면 자신은 두 게임 연달아 챙기며 경기를 주도해 6-2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최준호가 김동윤의 첫 서브게임을 여섯번의 듀스끝에 챙기며 1-0으로 앞섰으나 김동윤은 흔들림없이 곧바로 4게임을 따내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2세트 역시 6-2로 마무리 짓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동윤은 “오늘 최대한 끈질기게 버텨보려고 마음먹었다. 내가 잘하는 백핸드 다운 더 라인이 오늘도 무기로 작용했다. 중학교 때 협회장배 우승을 한 이후 고등학교에 올라와 첫 우승이다. 지도해 주시는 정진우 코치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부 단식은 결승전만 남겨두었고 복식은 최강팀을 가려내고 마무리되었다.
18세부 여자복식은 1번 시드 김아경/류은진(이상 중앙여고)조가 2번 시드 양우정/이수빈(이상 오산GS)조를 2-0(6-1 6-4)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6세부 복식은 5번 시드 김성주/임아영(이상 군위고)조가 3번시드 김시아/백지연(이상 중앙여중)조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 2-2에서 중앙여중의 김시아가 상대편의 짧게 떨어진 공을 잡으려고 네트로 전진하다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경기가 중단됐다
14세부 여자복식은 2번 시드 김태희/장예람(이상 전일중)조가 1번 시드 김아율/박예나(이상 중앙여중)조를 2-0(6-3 5-7 [10-8])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남자 16세부 단식 우승 김동윤
18세부 여자단식은 1번 시드 이다연(원주여고)과 14번시드 양우정(오산GS)이 우승을 다툰다.
톱시드 이다연은 3번시드 이수빈(오산GS)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이다연이 첫 세트를 6-0으로 선취한 후 이수빈은 왼쪽 발목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양우정은 10번 시드 류은진(중앙여고)에게 2-1(3-6 6-1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6세부는 4번시드 최소희(원주여중)와 9번시드 전예빈(남산고)이 결승에 진출했다. 최소희는 1번시드 김민채(중앙여중)를 2-1(6-1 1-6 6-0)로, 전예빈은 7번시드 염시아(원주여중)를 2-1(6-3 2-6 6-3)로 각각 승리를 거뒀다.
14세부 단식은 2번시드 김태희(전일중)와 3번시드 김아율(중앙여중)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태희는 5번시드 백수민(김포GS)을 2-0(6-1 6-1)으로, 김아율은 박예나(중앙여중)를 2-0(6-2 6-1)로 각각 이겼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은 여자부 단식결승 3경기가 오전 9시에 시작된다. 1번과 3번 코트에서는 18세부와 16세부 결승전이 열리며, 14세부 결승전은 실내 15번코트(클레이코트)에서 시작되며 경기 종료 후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글= 황서진 객원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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