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폐암으로 소중한 가족 잃었다…"세 딸 중 가장 예뻤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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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지민이 폐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둘째 언니를 애도했다.
그는 "오늘은 사랑하는 나의 둘째 언니, 세 딸 중 가장 예뻤던 우리 언니의 기일이다. 벌써 13년이 흘렀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앞서 홍지민은 지난 2021년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둘째 언니가 폐암 진단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홍지민의 진솔한 이야기에 대중은 응원의 물결을 보내며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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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홍지민이 폐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둘째 언니를 애도했다.
홍지민은 지난 9일 개인 계정에 납골당에 방문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오늘은 사랑하는 나의 둘째 언니, 세 딸 중 가장 예뻤던 우리 언니의 기일이다. 벌써 13년이 흘렀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괜찮다. 언니가 얼마나 평온한 얼굴로 천국에 갔는지 잘 알고 있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건 참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 그렇기에 난 가족들에게 더 많이 표현하려고 한다"며 "여러분도 오늘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라"라고 전했다.
앞서 홍지민은 지난 2021년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둘째 언니가 폐암 진단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홍지민의 진솔한 이야기에 대중은 응원의 물결을 보내며 그를 위로했다.
한편 1973년생 홍지민은 1996년 뮤지컬 '애랑과 배비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뮤지컬 '록키호러쇼', '스위니 토드', '캣츠',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뛰어난 발성과 가창력을 비롯해 특유의 유쾌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지민은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의 '여우주연상', 제4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 어워즈의 '올해의 스타상' 등 수상의 영광도 누렸다.
뮤지컬 무대를 기반으로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준 홍지민은 매체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여러 영화, 드라마는 물론 예능까지 진출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홍지민은 지난 2006년 사업가 남편 도성수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홍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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