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대신 구글 지도만 봤던 운전자... 끊어진 고가도로서 12m 아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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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비게이션에 의존해 주행하던 운전자가 공사 중인 고가도로에 진입해 지상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구글 지도는 미완공 도로를 피하도록 우회 도로를 안내했지만, 운전자는 예상치 못한 경로 변경 안내에 당황해 방호벽 틈을 통과 후 고가도로에 진입하고 말았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구글 지도에 집중해 방호벽을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며 "고가도로 좌우에 있는 출구로 가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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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공 고가도로에 진입했다가 지상 도로로 추락
인명피해는 없어… 운전자 "안내 따랐을 뿐" 주장

구글 내비게이션에 의존해 주행하던 운전자가 공사 중인 고가도로에 진입해 지상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에서 미완공 고가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끊어진 지점을 피하지 못하고 12m 아래 도로로 떨어졌다. 당시 도로에는 차량이 적지 않았지만, 다행히 추락 차량과의 충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도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
당시 운전자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구글 지도'의 길 안내에 따라 고가도로 쪽으로 향했다. 고가도로 입구에는 차량 진입을 막는 콘크리트 방호벽과 우회 도로가 설치돼 있었다. 구글 지도는 미완공 도로를 피하도록 우회 도로를 안내했지만, 운전자는 예상치 못한 경로 변경 안내에 당황해 방호벽 틈을 통과 후 고가도로에 진입하고 말았다.
운전자는 “구글 지도를 따라갔을 뿐인데 주변이 어두워졌고 이상함을 느낀 순간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구글 지도에 집중해 방호벽을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며 “고가도로 좌우에 있는 출구로 가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공사를 상대로 끊어진 도로가 제대로 봉쇄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방호벽 틈을 막았고 경고 표지판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인도에서도 구글 지도 길 안내를 받고 주행하던 차량이 9m 높이의 끊어진 다리에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구글 지도는 2022년 폭우로 붕괴된 다리에 이들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백혜진 인턴 기자 bhj8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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