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욕을 뱉었죠”…그럼에도 ‘스승’ 샤라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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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냐 마티치가 조세 무리뉴 감독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 아래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마티치는 '친정'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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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네마냐 마티치가 조세 무리뉴 감독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988년생 마티치는 세르비아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마티치는 프로 생활의 절반을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다. 인연은 포르투갈에서 시작됐다. 무리뉴 감독은 2013-14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FC 포르투 지휘봉을 잡던 시절, ‘라이벌’ 벤피카에서 활약한 마티치를 기억했고 끝내 영입에 성공했다.
단숨에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했고, 3선에 전투적이고 활동량 좋은 미드필더를 선호했다. 마티치가 제격이었던 셈. 무리뉴 감독의 선발 명단엔 항상 마티치가 있었다. 두 사람은 2014-15시즌 리그 우승, FA컵 우승을 거머쥐며 첼시를 정상으로 올렸다.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 아래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동행이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2016-17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래로 침체기를 겪던 맨유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함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명가 재건의 열쇠로 마티치를 선택했다. 마티치는 높은 신임을 받으며 경력을 쌓아갔고, 맨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AS 로마로 향했다. 또 마티치를 불렀다. 마티치 또한 30대를 넘긴 나이였기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마티치는 2022-23시즌 무려 공식전 50경기에 나서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후 마티치가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하며 두 사람의 인연은 마무리됐다.
마티치는 ‘친정’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스페셜 원’이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뭔가가 있었고, 선수들과 굉장히 강한 연결고리를 가졌다.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영화 한 편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마티치는 “나에게는 좋은 이야기가 아니다. 리그 하위권과 홈경기를 치렀는데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우리 플레이가 엉망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라커룸에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본능적으로 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가 한 말을 그대로 말할 수 없다. 방송에 나가기 부적절할 정도의 말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가 나에게 최고의 모습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티치는 “나는 무리뉴 감독을 잘 알고 있었고, 그가 뭘 원하는지도 알았다. 그가 나를 좋아하고 존중한다고 느꼈고, 나도 그랬다. 좋은 결과를 내면 삶은 완벽했다. 원하면 휴가도 얼마든지 줬다. 그러나 그만큼 경기장에서 보답해야 했다”며 무리뉴 감독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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