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중국산 주문 취소"…中도매상 "우리가 떠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도매상들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아마존도 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제조된 상품의 주문을 취소했다.
9일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이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의 주문을 취소했다"며 "해변용 의자, 스쿠터, 에어컨 등을 취소하면서 아마존은 거래 업체에 아무런 사전 예고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도매상들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아마존도 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제조된 상품의 주문을 취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부담을 피하려는 저마다의 대응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 국경 간 전자상거래 협회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하거나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3000명 이상의 아마존 판매자를 대표하는 이 협회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판매자 단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총 관세를 125%까지 올리고,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 84%의 보복관세를 발효하며 본격적인 무역전쟁에 돌입한 여파다.
협회장인 왕신은 로이터에 "전례 없는 타격"이라며 "이것은 단순한 관세 문제가 아니라 전체 비용 구조를 완전한 과부하 상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누구든 미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판매자 중 일부는 미국을 포기하고 새로운 시장을 모색 중이며, 다른 이들은 미국 수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먼저 움직였다. 9일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이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의 주문을 취소했다"며 "해변용 의자, 스쿠터, 에어컨 등을 취소하면서 아마존은 거래 업체에 아무런 사전 예고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10년 넘게 중국산 해변 의자를 아마존에 판매해 온 한 업체는 지난주 아마존으로부터 "실수로 발주한 주문을 취소한다. 배송하지 말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관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업체는 "이미 의자가 50만달러 규모가 생산됐다. 제조공장에 대금을 내고 다른 구매자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아마존은 판매 상품의 40%를 도매가로 확보해 미국 내 아마존 창고로 배송·보관한다. 아마존이 해당 주문의 공식 수입업체 역할을 하는 만큼, 제품이 미국에 도착하면 아마존이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스콧 밀러 전자상거래 컨설턴트는 "공급업체들이 아마존과 (거래) 조건을 재협상해야 할 수도 있다. 아마존은 모든 카드를 쥐었다"며 "공급업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상품을 마진이 낮은 타국에 판매하거나, 미국 내 다른 유통업체를 찾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진호 "김수현·김새론, 각각 연인 있었다…김새론 거짓말 가능성도" - 머니투데이
- 고소영도 못 피한 녹색어머니회…"비율·표정 안 좋아" - 머니투데이
- 김숙과 핑크빛인데…"구본승, 첫사랑 우희진 보려고 교회까지 왔다" - 머니투데이
- "부부관계 동영상 찍자" 남편 요구 거절했는데…휴대폰 본 아내 '충격' - 머니투데이
- 남편 9억 빚 대신 갚은 배우 출신 유튜버…"헌팅으로 첫 만남" 깜짝 고백 - 머니투데이
- "뭐야 AI로 썼어?" 들킨 순간 별점 테러…웹소설 작가들 딜레마 - 머니투데이
-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성폭력 혐의로 검찰 송치 - 머니투데이
- 정희경 전 머니투데이 대표 별세 - 머니투데이
- 환경미화원 밟고 "계엄령 놀이" 낄낄...양양 공무원 "난 초범" 선처 호소 - 머니투데이
- "억대 몰빵" 한방 노리는 개미들…안전자산 꿈꾸던 주식, '투기판' 됐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