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은퇴 고민'… "주변 연락 다 끊기고 방송 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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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옹호해 논란이 된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씨가 최근 넉달간 자신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전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순간 반대쪽으로부터 욕을 얻어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 이후, 전 씨는 "팬카페 성격과 맞는 글만 올리겠다"며 그간 올린 정치적인 글은 모두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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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순간 반대쪽으로부터 욕을 얻어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친구로부터 쓰레기라는 소리도 듣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하고, 저를 존경한다고 했던 수많은 제자에게 실망했다는 말도 듣고,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다 끊겼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전 씨는 또 “제가 방송에도 자주 나왔는데, 가장 메인인 방송 한 곳에서 잘렸다”며 “드라마에서도 통편집되고, 존경받고 돈도 잘 벌면서 살다가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지난 1월 ‘부정선거론’을 설파한 것을 시작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 이후, 전 씨는 “팬카페 성격과 맞는 글만 올리겠다”며 그간 올린 정치적인 글은 모두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떠난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고, 변질된 카페의 정체성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다.
한편, 전 씨는 최근 개설한 1인 미디어 ‘전한길 뉴스’ 등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6년간 강의하고 돈 잘 벌고 존경받고 인기도 많고 책까지 냈는데 시국선언 한번 하고 의지와 무관하게 삶이 흘러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지금껏 누려온 모든 수익 기반을 내려놓고 정치에 발을 들인 이유를 ‘돈’이라고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상식 밖의 억지 아닌가”라고 반박하며 정치적 행보를 이어간다는 의지를 관철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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