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절정이라는데, 주말 ‘태풍급 비바람’ 뒤 싸늘

김규남 기자 2025. 4.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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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고 우박, 낙뢰 등이 예보됐다.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고 북극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도 뚝 떨어진다.

기상청은 10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토요일인)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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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기온도 ‘뚝’
포근한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부산 중구 민주공원 겹벚꽃 동산에 겹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고 우박, 낙뢰 등이 예보됐다.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고 북극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도 뚝 떨어진다.

기상청은 10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토요일인)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13일은 돌풍과 천둥, 번개, 우박 등이 동반되겠다”고 덧붙였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을 비롯,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충북, 전북, 대구·경북이 5~20㎜, 전남 남해안과 동부 내륙 10~50㎜, 광주·전남이 5~30㎜, 제주도(제주도 북부 제외)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 등이다. 제주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예상된다. 이어 13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주 월요일인 14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일 여의도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피어 있다. 연합뉴스

이 기간엔 또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오며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중부지방과 경북권 중심으로 돌풍과 우박, 낙뢰가 예상된다. 12~13일엔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는 90㎞ 이상)의 ‘태풍급’ 강풍 또는 돌풍이 예상된다. 서쪽 지역과 해안가엔 강풍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도가 높은 지역은 눈이 올 수도 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산지, 경북 북부 산지 등에 눈이 쌓일 전망이다. 강원 산지도 5㎝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14일 출근길에 비 또는 눈이 오리라 예상되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12일까지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상된다. 그러다 13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13일 아침 기온은 2~9도, 낮 기온은 10~16도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주 수요일인 16일부터 기온이 회복되고, 다음주 후반에는 평년(최저 4~11도, 최고 16~22도) 이상으로 기온이 오른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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