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에 갈 곳 잃은 길고양이…새 주인 찾아주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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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을 잃은 길고양이를 중성화한 후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하는 사업을 서울 용산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길고양이 입양 지원사업(TNA)'의 TNA는 Trap(포획)-Neuter(중성화)-Adopt(입양)의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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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후 방생 대신 새 보금자리 찾기

삶의 터전을 잃은 길고양이를 중성화한 후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하는 사업을 서울 용산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길고양이 입양 지원사업(TNA)’의 TNA는 Trap(포획)-Neuter(중성화)-Adopt(입양)의 줄임말이다.
기존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은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자 중성화한 고양이를 다시 방생(return)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면, TNA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는 데 의의가 있다. TNR과 달리 중성화 표식인 ‘귀 끝 절제’도 하지 않는다.
구는 한남뉴타운 등 재개발‧도시정비사업으로 인해 터전을 잃은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입양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들은 다시 방사할 서식지가 없어진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사업은 ▲길고양이 입양처 확보와 포획 후 동물병원 인계(길고양이 돌봄 시민) ▲중성화 수술‧전염병 검사‧혈액 검사‧구충 및 백신 접종‧동물 등록(동물병원) ▲사업대상 길고양이 승인과 비용 지원(구청)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고양이 돌봄 시민이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해 주민 갈등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길고양이와 길고양이 돌봄 시민, 그리고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까지 고려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동물이 공존하는 용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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