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북미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동맹'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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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북미에서 스타트업 대상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동맹 확보에 나섰다.
1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각)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4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완성차, 학계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비전과 투자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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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각)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4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완성차, 학계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비전과 투자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제조업을 토대로 생산과 품질관리는 물론,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으로 무장한 모빌리티 신생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스타트업의 허브로 부상한 곳이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지역적 특성에 기반해 현대모비스가 초청한 현지 유망 스타트업들의 발표 세션도 다수 진행됐다. 로보틱스와 클린테크 등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개최 장소를 디트로이트로 결정한 것은 최근 글로벌 수주 상당수가 북미 고객사로부터 집중되고 있어서다. 고객사가 위치한 현지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우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면 앞으로 고객사에 제품을 프로모션하기에 용이한 점도 반영됐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모비스 in 글로벌'을 주제로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와 전동화, 전장 혁신 기술 등을 소개하고 사업비전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투자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북미 현지 고객사 및 스타트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 임직원들은 직접 전문성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 밸리(MVSV) 투자 담당 미첼 윤(Mitchell Yun)은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기술과 사업성 검토 등 사업 실증 지원을 확대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2018년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개소한 이래 지난해까지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은 누적 2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회사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Elevation Microsystems)에 1500만달러(약 219억원)의 신규 투자를 감행했다. 2020년 영국 엔비직스(Envisics)에도 지분을 투자해 AR-HUD(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 기술 협업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자율주행용 고성능 이미지 레이더 개발사 젠다(Zendar), AI 기반 반도체형 라이다 업체 라이트아이씨(LightIC), SW(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 소나투스(Sonatus)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 유망 기업들과도 사업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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