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엄형찬&최병용, 나란히 싱글 A서 출발…누가 먼저 더블 A 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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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마이너리그 야수 유망주 엄형찬과 최병용이 올 시즌 나란히 마이너리그 싱글 A에서 출발했다.
캔자시스티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팀에 배정된 포수 엄형찬은 10일(한국시간) 기준 총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16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수의 한국인 야수 중에서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엄형찬과 최병용이 올 시즌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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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한국인 마이너리그 야수 유망주 엄형찬과 최병용이 올 시즌 나란히 마이너리그 싱글 A에서 출발했다.
캔자시스티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팀에 배정된 포수 엄형찬은 10일(한국시간) 기준 총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16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544로 부진하다.
지난 2023년 캔자스시티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엄형찬은 마이너리그 첫 해 최하위 단계인 루키리그에서 타율 0.220,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OPS도 0.625로 좋지 못했다.
엄형찬은 그해 겨울 한국에서 쉬는 대신 호주로 건너갔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그의 노력은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타율 0.310, 4홈런 16타점 OPS 0.900으로 좋은 열매를 맺었다.


엄형찬은 지난해 MHN과 가진 인터뷰에서 "호주에서 노력한 결과가 시즌 때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루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엄형찬은 지난해 시즌 중 상위리그인 싱글 A로 승격했다. 하지만 그곳에선 타율 0.205, 4홈런 22타점으로 고전했다. OPS도 루키리그와 달리 0.640에 그쳤다.
엄형찬은 나이(20세)에 비해 성장세가 좋은 편이다. 게다가 포수라는 포지션도 빠른 승격에 도움이 된다. 타 포지션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편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싱글 A에서 꾸준함을 보여주면 시즌 중 싱글 A 하이는 물론 더블 A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엄형찬과 같은 시기인 지난 2023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유격수 최병용도 올 시즌 출발은 싱글 A에서 했다. 그는 10일 기준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타율 0.167로 부진하다. OPS도 0.611에 머물고 있다.


최병용은 엄형찬과 팀과 포지션만 다를 뿐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장세는 매우 비슷하다. 최병용도 2023년 루키리그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루키리그에서의 호성적을 발판 삼아 시즌 중 싱글 A로 승격했다.
하지만 루키리그에서 타율 0.262, 4홈런 18타점 OPS 0.829로 좋았던 반면, 싱글 A에선 타율 0.207, 1홈런 10타점에 그쳤다. OPS도 0.615에 그치며 마이너리그 한 단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최병용은 엄형찬에 비해 나이(23세)가 적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올 시즌 상위리그로의 승격이 반드시 필요한 입장이다. 적어도 하위리그로의 강등은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에 자리를 보장 받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수의 한국인 야수 중에서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엄형찬과 최병용이 올 시즌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사진=엄형찬&최병용©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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