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동행서울 누리축제' 11일 개최

윤보람 2025. 4.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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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1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주제로 교육, 문화, 기술, 일자리, 인식 개선 4개 분야에서 약 46개의 장애인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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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기념 여의도공원서 열려…'서울시 복지상' 시상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1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장애인과 관련 단체 등 3천여명이 참여한다. 그 외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주제로 교육, 문화, 기술, 일자리, 인식 개선 4개 분야에서 약 46개의 장애인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지체장애인 오카리나 합주단 '둘이서 한마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청바지 밴드',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혼성 4부 합창단 '필그리다'의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사회에 귀감이 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단체에 수여하는 '2025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장애인 당사자 분야' 대상에는 실로암효명의집 원장 김무경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10여년간의 생활지도원 경험을 바탕으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문 사회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2010년 극단 함께걷는사람들 창단 이후 장애인 나눔연극제와 연극 저술 활동에 지속 참여하며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한 함께걷는사람들 대표이사 김은균씨가 받는다.

'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25년 이상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 재직하면서 4만명 이상의 중증 뇌성마비인 언어치료를 지원하고 이들을 195회에 걸쳐 후원한 김명화씨가 뽑혔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동행서울 누리축제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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