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덕수, 대선 나가나?" 첫 통화에서 직접 물어본 트럼프

정경윤 기자 2025. 4.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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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처음으로 통화하면서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는지 직접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행은 당시 28분간의 통화에서 조선, LNG와 무역 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의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는데, 이 자리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한 대화도 함께 오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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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처음으로 통화하면서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는지 직접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행은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 고민 중이라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행은 당시 28분간의 통화에서 조선, LNG와 무역 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의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는데, 이 자리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한 대화도 함께 오간 겁니다.

총리실은 "두 정상 간 통화 내용은 외교 사안이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이같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난처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 대화는 보수 진영에서 한 대행을 대선 후보로 촉구하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 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등을 지명한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대행의 대선 차출론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대행 측은 지난 8일 "출마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취재 : 정경윤,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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