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갈 돈이면 차라리”...5만원 더내고 일본 가겠다는데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5. 4.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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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

4만8000원 차이면 제주 말고 일본행을 택한다는 쪽으로 기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1일 평균 여행비용은 일본 22.7만원, 제주 14.7만원으로 나타났다.

예상비용 역시 일본이 23.5만원, 제주가 16.2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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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여행 행태조사
일본 프리미엄은 4만8000원 선
5만원 차이면 제주 안가고 일본행
일본 선호 인식
질문 하나. 경비가 대략 5만원 차이다. 당신이라면 제주를 가겠는가, 일본을 가겠는가. 4만8000원 차이면 제주 말고 일본행을 택한다는 쪽으로 기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0일 발표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와 일본을 놓고 단순 비교할 경우 일본 여행 프리미엄은 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1일 평균 여행비용은 일본 22.7만원, 제주 14.7만원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제주의 1.54배 수준이다. 예상비용 역시 일본이 23.5만원, 제주가 16.2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제주와 일본만 비교할 경우 일본 여행의 프리미엄이다.

하루 기준 ‘4.8만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일본여행이 제주여행보다 하루 4.8만원 정도 더 지불할 가치(프리미엄)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1인당 지출 및 예상비용 비교
반대로 제주 여행의 아킬레스건은 ‘살거리’, ‘물가’, ‘상도의’ 등이 꼽혔다. 실제로 최근 제주내에서는 벚꽃축제 순대 6개 2만5000원 논란과 함께 제주 도지사가 직접 지적한 갈치조림 10만원 바가지 논란이 불거지면서 현지 여행물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4.8만원 정도의 지출에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산 ‘매력적인 살거리(쇼핑비)’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은 외면하기 어려운 대안이다.

한국인 여행객의 일본 여행 선호도는 비이성적일 정도로 높은 편이다. 지난 1월에는 한국인 97만명이 일본을 찾았다. 일본인 전체 출국자(91만명)보다 6만명 정도가 많았다. 일본에 간 한국인 수가 전 세계로 나간 일본인보다 많았던 셈이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미신처럼 제주 갈 돈이면 일본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 숫자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며 “소비자 위주의 관광 정책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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