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한 최고존엄 김정은, 남한 최고존엄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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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민들 사이에서 북한 최고 존엄은 김정은, 남한 최고 존엄은 이재명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며 "바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헌법재판관을 빨리 임명하라고 고함치더니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나자 잽싸게 말을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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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말 한마디에 국회의장마저 짓밟아"
"대통령 되면 권력 얼마나 휘두를지 걱정"
"개헌 추진해 자유민주주의·헌정 질서 지킬 것"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0/dt/20250410094514623yfrn.jpg)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민들 사이에서 북한 최고 존엄은 김정은, 남한 최고 존엄은 이재명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며 "바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헌법재판관을 빨리 임명하라고 고함치더니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나자 잽싸게 말을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또 "이 전 대표는 3년 전 대선 때 임기 단축 개헌까지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지금은 개헌으로 내란을 덮으면 안 된다는 해괴한 논리로 반대하고 나섰다"며 "이재명의 거짓말과 말 뒤집기는 하루 이틀의 일도 아니지만 더 큰 문제는 이재명 일당 독재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과 개헌 국민 투표 동시 실시를 제안하자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의 거칠고 조직적인 반발이 이어졌다"며 "'입 닥치라', '국회의장 놀이 그만하라'는 몰상식한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우 의장은 개헌 국민 투표 제안을 스스로 철회했다"고 꼬집었다. 권 위원장은 이를 두고 "이 전 대표의 말 한마디에 민주당 의원들과 개딸들이 총동원돼 국가 서열 2위인 국회의장마저 무자비하게 짓밟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소 기능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일제히 고발과 재탄핵 공세를 퍼붓고 있고 재판관 임기 연장 법안,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불가 법안 등 황당한 위헌 법안까지 남발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은 지금도 이 정도인데 혹시라도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마구잡이로 권력을 휘두를까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개헌은 국민적, 시대적 요구로 87체제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상황에서 국민 60% 이상이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며 "이 전 대표는 대권 가도에 지장이 있을까 봐 개헌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는 얼마나 반국민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인물인지 입증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관 임명은 국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소가 다시 6인 체제로 돌아가 장기간 기능이 정지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그런데도 자기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권한대행을 겁박하는 행태야말로 스스로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위원장은 "국민들께서 국정을 안정시키려는 이가 누구인지, 혼란을 틈 타 권력만 탐하는 자가 누구인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잘 알고 계신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나라를 위한 개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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