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16년 우정 육성재, 1억 빌려줄 수 있어"

육성재·김지연, '나래식' 출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주소녀 김지연이 16년 우정을 자랑하는 육성재에 1억 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의리를 드러냈다.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육성재, 김지연이 출연했다.

박나래는 16년 우정의 육성재, 김지연에 “어렸을 때 부터 예쁘고 잘생겼으면 눈이 갔을 것 같은데 어떤가”라고 물었고 육성재, 김지연은 “같이 연습생을 하면 전우애 같다. 이성보다는 볼 것 못 볼 것 다 봤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육성재에 “얘는 좀 용된 스타일이다”라며 “JYP 오디션 봤을 때와 큐브가 1년도 안됐는데 키가 엄청 컸다”고 설명했다.

육성재는 “15cm~20cm가 컸다”고 털어놨다. 김지연은 “처음 봤을 때는 앞머리로 눈을 다 가렸다. 약간 중2병이었다”라며 “1년도 안돼서 키도 엄청 컸다”고 전했다. 육성재는 김지연에 대해 “진짜 똑같다. 방부제 같다”고 칭찬했다.

김지연은 “예전부터 고민이 있으면 얘기를 했다”라며 “데뷔하고 연차가 차이가 난다. 데뷔하고 힘든 게 있으면 항상 물어봤다. 돈 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육성재는 “제 신조가 돈이 아닌 별을 쫓아갈 거다. 죽을 때까지”라며 “제 이상을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회사랑 트러블이 있어도 ‘다 똑같다. 똑같은 사람 중에 너를 제일 아는 사람이랑 일을 해라’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말에 육성재는 “미화를 해줬다”라며 “이 바닥에 양아치 정말 많고 그럴거면 너를 잘 아는 양아치랑 일을 하라고 얘길 했다”고 사실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달려달 수 있다고. 그러나 아직 불러본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김지연은 “1억을 빌려줄 수 있다. 전화를 받았을 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육성재는 “얕으니까 오래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