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시작한 예비신랑의 비밀 "운동 간다더니 6시간씩 연락 두절"('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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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의 과도한 취미생활로 결혼을 고민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나보다 취미가 먼저인 예비 신랑'이라는 제보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어느 날 남자친구가 2주간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했고, 제보자는 당연히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생각했지만 남자친구는 "혼자 가겠다"고 했다.
제보자는 "나보다 취미가 중요한 거구나 싶었고, 이런 상황에서 결혼생활이 과연 괜찮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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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예비신랑의 과도한 취미생활로 결혼을 고민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나보다 취미가 먼저인 예비 신랑'이라는 제보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는 30대 여성으로, 소개팅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유명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고, 자상하면서도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교제 중에도 5~6시간씩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었고, 제보자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후 두 사람은 11월 결혼을 약속했고, 올해 1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동거를 시작하고 나서도 남자친구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연애할 때보다 얼굴 보기가 더 힘들 정도였고, 이유는 바로 그의 '취미생활' 때문이었다.
남자친구는 퇴근 후에도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밤 11시에야 집에 돌아왔고, 혼자 하는 취미 활동도 즐겼다. 주말 역시 마찬가지였다. 러닝크루 활동을 시작했다며 아침부터 외출했고, 연락도 잘 되지 않았다. 제보자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싶어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도 남자친구는 "탄수화물이 많다"며 거절하고 단백질 쉐이크로 대신했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어느 날 남자친구가 2주간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했고, 제보자는 당연히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생각했지만 남자친구는 "혼자 가겠다"고 했다. 동남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 위한 여행이라며 제안을 거절한 것. 제보자가 "사진 자주 보내달라"고 하자 남자친구는 "인증샷은 감시 아니냐"며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두 사람은 하루 두 차례 짧은 연락만 주고받았다.
제보자는 "연애할 때는 다툼이 없었지만, 동거 후 다툼이 잦아졌다. 하루에 한두 시간이라도 같이 있고 싶은 건데 남자친구는 그런 걸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한때 바람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남자친구는 휴대폰을 오픈했고, 별다른 정황은 없었다고 한다. 또 시가족은 자신에게 잘해줬고, 남자친구 역시 취미활동을 제외하면 자상하고 잘 챙겨줬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로 약속했지만, 남자친구는 갑자기 "못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같이 운동하는 게 신경 쓰여서 싫다. 내 자유시간에 뭐 하냐고 물어보는 것도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제보자는 "나보다 취미가 중요한 거구나 싶었고, 이런 상황에서 결혼생활이 과연 괜찮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손수호 변호사는 "아주 큰 갈등은 아닌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공간적으로 분리돼야 좋은 경우도 있다. 그걸 못하게 하면 오히려 병이 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결혼을 하게 되면 취미생활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 결혼을 하면 이런 활동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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