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자녀가정에 힘이 되는 우대혜택 새롭게 만들고, 늘리고, 편리하게 바꿔

이승륜 기자 2025. 4.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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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 다자녀가정을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신설·확대하고 기존 혜택도 편리하게 바꿨다.

부산시는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만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하던 것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2자녀 가정까지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올해 2월 1일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개통일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은 우대 차량스티커와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는 절차 없이 무정차로 광안대교를 통과하면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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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취득세 감면, 전기차 구매 추가지원금, K-패스 환급 등 혜택을 신설·확대
부산 민간기업, 소상공인 등 2991곳도 자발적으로 다자녀가정 지원에 힘 보태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올해 다자녀가정을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신설·확대하고 기존 혜택도 편리하게 바꿨다.

부산시는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만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하던 것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2자녀 가정까지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양육을 목적으로 2027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를 취득해 등록하는 사람은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양육자는 기존과 같이 차종에 따라 전액 면제, 2자녀 양육자는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또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전기차 구매 추가지원금도 확대됐다. 만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이상 300만 원의 추가지원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승용 전기자동차 구매 가정에는 첫째 출산 시 100만 원, 둘째 이상 출산 시에는 150만 원이 지급된다.

K-패스에는 다자녀가구 환급이 신설돼 2자녀 가정은 30%, 3자녀 이상은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 환급은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산 동백패스 이용자는 K-패스와 동백패스의 환급금액 중 더 큰 금액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대상 기준이 기존 12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 또는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에서 12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으로 확대됐다.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교체) 비용 지원 대상에 저소득 다자녀가구가 추가됐다.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자녀가정의 할인 및 우선예약 혜택도 추가됐는데, 이는 2명 이상 자녀 모두 만 19세 미만인 경우에 한다.

부산시는 기존에 제공하던 다자녀가정 우대 혜택도 개선했다. 부산시설공단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올해 2월 1일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개통일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은 우대 차량스티커와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는 절차 없이 무정차로 광안대교를 통과하면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8월 부산교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은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 할인 승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5월 시행되는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제출 서류가 간소화됐다.

지역 민간기업과 소상공인 등 2991곳도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정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은 올해 홈경기를 보러오는 다자녀가정에 티켓 가격의 50%를 할인(테이블석 제외)하고 있으며, 영광도서는 다자녀가정이 도서 구입 시, 도서가격의 10%를 할인(교과서 제외)해준다. 윈덤 그랜드 호텔은 다자녀가정이 2개 이상의 객실을 예약하면 1개 객실요금의 50%를 할인하며, 키자니아 부산에서도 다자녀가정은 반일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시와 제휴를 맺은 신한카드에서 부산가족사랑카드를 발급받으면 GS 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60~100원 할인, CGV·메가박스 온라인 영화 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에는 지역의 모범 다자녀가정을 추천받아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다자녀가정 맞춤형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책과 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자녀 수가 많은 가정에서 느끼는 양육 부담을 우리 시, 정부, 민간이 함께 줄여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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