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사체 유기' 조형기, 요즘 뭐하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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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형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조형기는 과거 음주 뺑소니, 사체 유기 등의 혐의가 알려지면서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고,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시체 유기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했지만, 조형기가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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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형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업계에 따르면 조형기는 지난해 12월 2일 유튜브 채널 '스마일 공연단'에 공개된 '(조형기) 탤런트 연우회 예술인의 송년의밤' 영상에서 행사 진행을 맡았다.
조형기는 "텔레비전에 나올 기회가 점점 줄어들지만, 천직이라고 생각해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고 감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을 언급하며, "동요가 아니라 우리 노래가 된 거 같다"고 하기도 했다.

조형기는 과거 음주 뺑소니, 사체 유기 등의 혐의가 알려지면서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조형기는 현재 방송시스템을 비판하며 "이 염병할 XX들이 애들 프로밖에 안 만든다"고 욕설을 퍼부었다.
조형기는 또 "옛날엔 (드라마에서) 실장이면 40세, 검사면 50세쯤 되는 사람을 썼는데, 지금은 스물몇 살짜리가 검사, 실장님을 한다"며 "아버지 역할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임금은 영조, 정조 빼놓고는 다 애들"이라며 "영의정도 보통 50살 먹은 놈이 하니, 그 밑에서 조형기가 정 2품을 하겠어, 정 3품을 하겠어. 자연히 '까이는' 거다"고 덧붙였다.
조형기는 1991년 8월 4일 오후 7시 50분께 술에 취한 채 강원도 정선 북평면 방면 42번 국도에서 시속 약 80㎞로 차를 몰다 여성 A씨(당시 32세)를 치어 숨지게 했다. 당시 조형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웃도는 0.26%였다.
조형기는 음주 교통사고 후, 현장에서 10m가량 떨어진 언덕 아래 수풀에 시신을 옮겨 유기하고 도주했지만, 다음 날 아침 경찰에 체포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차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조형기는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1심에서 징역 3년, 항소심에서는 그보다 무거운 징역 5년이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고,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시체 유기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했지만, 조형기가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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