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배터리 수익화 늦어질 가능성…목표가↓"-KB

한경우 2025. 4. 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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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0일 POSCO홀딩스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수익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철강 부문은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배터리 부문의 수익화 지연을 전망한 이유로 "업황 악화와 관세 리스크 증가"를 꼽았다.

POSCO홀딩스는 1분기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5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KB증권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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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KB증권은 10일 POSCO홀딩스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수익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철강 부문은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배터리 부문의 수익화 지연을 전망한 이유로 “업황 악화와 관세 리스크 증가”를 꼽았다.

다만 그는 “최근 리튬 업체는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며 “단기적으로 POSCO홀딩스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안정한 재무구조를 가진 회사들이 줄어 POSCO홀딩스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장의 실적도 우려됐다. POSCO홀딩스는 1분기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5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KB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에 못 미친다.

최 연구원은 “철강 부문은 고환율에 따른 원재료 비용 부담이 늘어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악화됐을 것”이라며 “배터리 부문은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계속돼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철강업황의 개선을 최 연구원은 점쳤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의 감산 조치, 국내에서의 중국한 후판·열연의 반덤핑 제재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요 측면은 대선 이후 경기 부양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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