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CEO' 현영, 두 자녀 학비만 12억…"남편한테 라이딩 맡겨" ('홈즈')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방송인 현영이 자식 교육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방송인 현영과 모델 겸 방송인 허성범이 대치동으로 임장을 떠난다.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의 대표 학군, 대치동 학원가로 밥벌이 임장을 떠난다. 복팀에서는 ‘연예계 대표 슈퍼맘’ 방송인 현영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영재학교 출신 엄친아’ 방송인 허성범 그리고 양세찬이 대표로 출격한다. 

먼저 세 사람은 대치동 메인 학원가 임장에 나선다. 대치동에 학원만 1600개 이상이 있다고 하며 대치동에만 재수 종합학원의 지점이 약 26개로 몰려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허성범은 “스타 강사 수업은 대기 번호가 1000번 대까지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 사진=MBC ‘구해줘! 홈즈’

현영은 “대치동은 학원이 마치거나, 시작되는 시간에 오면 헬이다. 주차하면 단속에 걸리니까, 계속 돌아야 한다. 아이들 공부만큼 엄마들의 라이딩도 정말 치열하다”고 밝힌다. 이어 “남편한테 라이딩을 맡긴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학원에 있는 시간 동안 치과에서 스케일링 받았다. 계속 스케일링을 받다 보니, 나중에 잇몸이 아프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대치동 임장 중 세 사람은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에 들러 대치동 상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물어본다. 부동산 사장님은 “학원들이 점점 안쪽에 있는 일반주택까지 들어오다 보니, 일반주택이 근린 생활 시설로 바뀌고 있다”며 대치동에서 집을 구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이 아닌 여름에 미리 들어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세 사람은 대치동 학원·교습소로 본격 임장에 나선다. 다양한 학원들과 의료 인프라로 가득 채워진 건물에 위치한 교습소 매물이라고 한다. 상기된 표정으로 교습소 내부를 살펴보던 양세찬은 “저는 태어나서 학원이라는 곳에 처음 와본다. 엄마가 형만 학원에 보내주고, 저는 안 보내줬다”고 고백한다.

교습소를 둘러보던 양세찬은 즉석에서 허성범에게 수학 강의를 제안한다. 허성범은 수학을 포기한 두 사람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드리고 싶다” 포부를 밝힌 뒤, 아주 특별한 족집게 과외에 돌입한다. 미·적분과 피타고라스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던 허성범은 두 사람의 엉뚱한 대답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대치동 편의점에서 수험생들을 만난 양세찬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카드를 건네며, ‘양세찬 찬스’를 선언한다.

한편 방송인이면서 80억 매출을 달성한 바 있는 CEO이기도 한 현영은 2012년 4세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영은 현재 인천 송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매 모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수료 시 1인당 수업료만 약 6억원이 드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10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