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팬데믹 검역설 의주 비행장 군공항으로 완전 복원

강영진 기자 2025. 4. 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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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국 수입품의 검역 시설로 전환했던 평안북도 신의주의 의주 비행장이 완전히 복원돼 일류신 IL-28 경폭격기 등이 원래대로 재배치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의주 비행장은 지난 1월까지 완전한 작전 상태로 복귀해 총 34대의 Il-28/H-5 항공기가 모두 다시 배치된 것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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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3년 동안 중국 수입품 검역 시설 운영
지난해 신의주 홍수로 철도 파괴…복원키로 결정
Il-28/H-5 경폭격기 34대 원래 위치로 재배치
[서울=뉴시스]완전히 복원된 북한 의주 비행장의 지난달 모습. (출처=비욘드 패럴렐) 2025.4.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국 수입품의 검역 시설로 전환했던 평안북도 신의주의 의주 비행장이 완전히 복원돼 일류신 IL-28 경폭격기 등이 원래대로 재배치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의주 비행장은 지난 1월까지 완전한 작전 상태로 복귀해 총 34대의 Il-28/H-5 항공기가 모두 다시 배치된 것이 확인된다.

이와 관련 비욘드 패럴렐은 북한이 코로나 관련 활동에서 벗어나 국가 방위 전략 전반에 걸친 군사 훈련 및 전투 준비 작전으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팬데믹 대응을 위해 의주 비행장을 중국에서 들어오는 필수 수입품을 처리하기 위한 철도 화물 환적 및 검역 시설로 전환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의주 공항에 주둔하던 Il-28/H-5 경폭격기를 운용하는 제24항공연대의 항공기와 승무원들이 2021년 2월26일, 27일 사이에 선덕 비행장 등지로 옮겼다.

이후 비행장을 철도 화물 환적 및 검역 시설로 전환하는 공사가 진행됐고 이후 3년 동안 조중우의교를 통해 중국에서 북한으로 반입된 수입품들을 소독한 뒤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팬데믹이 끝나고 2023년~2024년 중국과 무역이 급증함에 따라, 의주 검역 시설의 필요성이 크게 줄었다.

또 지난해 7월 신의주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의주 공항 시설과 연결된 철도 일부가 침수되면서 대규모 수리가 필요해졌다.

결국 철도 시설을 철거하고 비행장을 복원하기로 한 북한이 지난해 9월8일까지 의주공항에 설치했던 대부분의 창고 건물과 산업철도 지선을 철거했고 2주 뒤에는 활주로의 유도로 등을 다시 칠한 것이 확인됐다.

지난해 10월4일, Il-28/H-5 경폭격기 5대가 비행장 남동쪽 계류장에 배치된 것이 목격됐다.

지난 1월8일 제24항공연대가 보유한 34대의 Il-28/H-5 항공기가 비행장의 다양한 유도로 및 계류장에 분산 배치된 것이 확인돼 비행장이 작전 상태로 복원됐다.

지난달 3월16일자 위성 영상에는 모든 검역 시설이 철거되고 공항에 배치된 경폭격기와 폐기된 MiG-21 전투기 등이 원래의 자리에 배치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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