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심경 고백 “30년 짝사랑 ♥이영자와 결혼? 조심스러워”(라스)[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황동주가 방송인 이영자와의 핑크빛 관계에 대한 조심스러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4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09회에는 우희진, 황동주, 미미, 이시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아직 저는 의심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며 황동주와 이영자의 핑크빛을 100% 믿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약 9년 전 '라스'에서 처음으로 이영자에 대한 마음을 고백, 이번에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로 썸을 타게 된 황동주에게 "그동안 이영자 씨에 대한 마음을 키워오고 있었던 거냐"고 날카롭게 물었고 황동주는 "혼자 키울 수는 없고 저는 (이영자가) 나오는 방송을 계속 봤다. 재밌어서도 보고 나오시니까도 보고"라고 답했다.
이어 우희진이 본인도 '오만추' 촬영하는 내내 황동주와의 관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하지 않는 이영자의 마음이 궁금했다고 하자 "저도 궁금하다"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영자를 데뷔 때부터 좋아해 짝사랑 기간이 20년이 아니라 30년이라고 정정한 황동주는 '오만추' 섭외 당시 '오만추'가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사실과 이영자의 출연 여부를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만남 프로라고 얘기 들은 게 아니라 나이 좀 들고 결혼 못한, 오랫동안 방송계 일하면서 얼굴 한두 번 본 사람끼리 모여서 친구 인맥을 쌓는 프로인 줄 알고 나갔다"는 것. 우희진은 그곳에서 운명적으로 이영자와 만난 황동주가 "촬영할 때 다른 여자 출연자에겐 눈길도 안 줬다"고 덧붙였다.
황동주는 이영자에게 '심쿵'한 거냐는 질문에 "심쿵보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다. 어색하고 시선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고 말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밝혔다. 또 화제가 된 '질투의 경동맥 짤'에 대해선 "저도 방송 보고 알았다. 방송 후 지인들이 말하길 '많이 긴장하거나 흥분하거나 화가 나면 그랬다'더라. 저는 몰랐다"고 비화를 전했다.
황동주는 또 이영자에게 심쿵한 순간으로는 이영자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깜짝 등장한 순간을 언급했다. 황동주는 "(이영자가) 한동안은 짧은 커트머리를 하셨다가 지금은 올리시는데 전 그렇게 오랜만에 머리 푼 모습도 새롭더라"고 밝혔다.
이날 김구라는 재차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드러냈다. 유세윤이 "둘이 진짜 만나나?"라며 과몰입하고 있으면 "야! 장난해? 방송 몰라? 알만한 애가"라고 버럭하며 이를 부정하기도 했다고.
황동주는 이영자와의 현재 관계를 궁금해하며 "그냥 스타, 존경하는 선배 말고 이성으로 (관심이 있냐)"고 묻자 "저는 그럴 수 있는 거다. 지금 상태로 연락을 드리고 답을 주시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문자 받을 때마다 그날 하루가 되게 행복해진다"고 답했다.
다만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얘기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러운 게 누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엉뚱한 애가 갑자기 하나 나와서 이슈가 되면 그게 잘못 보이면 저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으시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그게 좀 조심스러운게 사실 많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누나한테 감사한 부분이 뭐냐면 말 하는 것도 표현도 부족한데 모든 상황에서 저를 배려해 주신다. 그게 답답하실 수 있고 '쟤는 뭐지'라고 하실 수 있는데 하나하나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누나가 말씀하신 게 '보여지는 데에서 하고 싶지 않다'고 '오만추'에서도 하셨다. 누나 없는 자리에서 누나 얘기를 계속 하거나 제 마음을 방송에다가 얘기하는 건 누나에게 너무 실례같다"고 밝혔다.
한편 황동주는 1974년생으로 만 50세다. 황동주는 지난 2016년 12일 '라스'에 출연해 "이영자가 오랜 이상형이다. 처음 만났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굉장히 설레고 떨렸다. '저런 분이 나의 여자친구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데이트를 하는 상상까지 했다"고 처음으로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2017년 1월 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이영자와 직접 대면했다.
최근 방영된 KBS Joy,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이영자와 약 8년 만에 재회해 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핑크빛 썸을 나눠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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