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노소영 나비’ 떠난 자리 회의실로… 노 관장은 AI 공부

권유정 기자 2025. 4.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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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서울 종로구 본사 서린빌딩 내 노소영 관장의 아트센터 나비가 빠진 자리를 임직원 전용 공간으로 쓰고 있다.

아트센터 나비는 경복궁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고, 노 관장은 국내외를 오가면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공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아트센터 나비가 예술과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미디어아트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AI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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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거 후 회의실·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
아트센터 나비는 경복궁 인근으로 이전
노소영, 자녀 거주 美서 AI 석학 등 만나

SK그룹이 서울 종로구 본사 서린빌딩 내 노소영 관장의 아트센터 나비가 빠진 자리를 임직원 전용 공간으로 쓰고 있다. 아트센터 나비는 경복궁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고, 노 관장은 국내외를 오가면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공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한 SK서린빌딩 4층 공간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임직원이 예약 후 이용하는 회의실, 휴게 공간 등으로 쓰이고 있다. 이 자리는 약 24년간 아트센터 나비가 미디어아트 미술관, 사무실, 카페 등으로 운영해 왔던 곳이다.

노소영 관장이 지난해 11월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노소영 관장 인스타그램

지난 2000년 12월 서린빌딩에 입주한 아트센터 나비는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2019년 9월 이후에도 계속 공간을 사용하면서 SK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서린빌딩 소유주는 SK위탁관리부동산(SK리츠)이지만, SK이노베이션이 임차해 다시 아트센터 나비에게 세놓는 전대차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이후 지난 2023년 4월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6월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노 관장 측은 항소하지 않고 같은 해 10월 공간을 비웠다.

서린빌딩을 떠난 아트센터 나비는 경복궁역 서촌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겼고, 안국역 근처에서 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노 관장은 국내외를 오가면서 자녀들을 챙기고, 아트센터 나비 관련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결혼한 차녀 민정 씨가 지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딸, 사위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장남 인근 씨가 있는 뉴욕을 찾기도 했다.

노 관장은 아트센터 나비가 예술과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미디어아트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AI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캐나다, 유럽 현지에서 AI, 딥러닝 관련 회사나 기관을 찾아 기업가, 학자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노 관장은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25년 이상 몸담았다. 몇 년 전부터 아트센터 나비는 창작자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워크숍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서울시, 서울대학교 등과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행사인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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