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상욱 "'1호 당원' 尹, 징계 당연.. 일반 당원들은 의원들과 다르게 판단할 것"
- 대통령 파면, 정치가 제 역할 못하고 국민께 염려 드려 송구
- 소중한 피로 만든 민주주의, 위대한 시민들이 나서서 지켜줘
- 당내 적개심 여전, 메시지보다 메신저 공격.. 쉽지 않은 시간들
- 친한계 의원들과 거리두고 있어.. 탈당은 내 자유의지
- 굴하지 않고 건강한 보수정당 만들기 위해 애쓸 것
- 해당 행위, 배신 여부? 당론은 당헌에 비춰 판단해야
- 광장서 '탄핵 찬성' 당원들 많이 만나.. '합리적 대안' 고민, 변화 보여
- '1호 당원' 尹 징계 당연.. 당원들은 현명하게 판단할 것
- 진영 논리 아닌 메시지에 주목해주길
- 향후 선택지에 민주당은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상욱 > 반갑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고생 많으셨죠?
◎ 김상욱 >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너무 고생 많으셨죠. 저는 계속 참 송구한 마음이고요.정치가 이런 일을 다시는 안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진행자 > 그래도 여당 내에서 외롭고 힘드셨을 텐데요. 지금은 여당이 아니지만요.
◎ 김상욱 > 그건 제가 당연히 감당해야 될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정말 다시 한 번 말씀을 올리지만 이런 일들이 정치가 해야 될 일들이 정말 중요하고 시급한 일들이 많습니다. 사회도 축소 사회고 경제도 어렵고 대외관계도 어렵고요. 이런 중대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것이 정치의 역할인데 그걸 풀지는 못하고 도리어 풀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뺏어가 버리고 국민들께 염려를 드렸지 않습니까. 이런 일들이 두 번 다시는 안 벌어졌으면 좋겠고 정말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에 나와 있는 그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지켜가야 되는 정말 싸우면서 잃어서는 안 되는 가치라는 것을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께서 다들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진행자 > 탄핵 과정이 국민들이 너무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요. 탄핵 통과된 날 탄핵 결론 난 날, 파면된 날 어떠셨습니까?
◎ 김상욱 >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선고 과정을 봤는데요. 정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사실 쉽게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짧게는 일정 때 독립운동도 저는 민주주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천황 반민주적인 거였잖아요. 우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임시 정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 87년도에 10월 항쟁을 통해서 이제 시민들의 피를 통해서 겨우 만들어낸 겁니다. 그렇게 소중하게 선배들의 희생을 통해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2024년 2025년 이때 잘못하면 멈출 뻔한 그런 장면이었고요. 그걸 시민들께서 다시 나서셔서 구해주셨고 우리가 사법기능이 정상적으로 잘 기능하기를 믿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이후에 사회가 극단의 갈등을 겪고 음모론에 시달리고 선동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위기 상황에서 또 또 중심을 잡아주셨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말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낸 그런 헌법재판소 결정이라는 생각이었고 그래서 시민들과 함께 선고 결정을 너무나 듣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감회가 들었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시민들께서 위대하다 정말 위대하시다 그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는 상당한 비판이 쏟아진 것 같은데요. 그 직접적인 반응을 들으셨습니까? 당내 반응은.
◎ 김상욱 > 계속 듣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화풀이 대상도 필요하고 저에 대한 적개심이나 분개심도 많고, 우리 정치가 항상 그게 문제입니다. 뭐냐 하면 메시지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데 메시지에 대한 얘기는 안 나누고 메신저를 공격해 버립니다. 사회적으로 인격적으로 공격해서 메시지가 의미 없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들을 하는데 그런 공격들도 또 받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은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려운 시간이실 것 같습니다. 당내에서는 혹시 힘을 실어주는 분은 없습니까?
◎ 김상욱 > 선배 의원님들도 계시고요. 같이 공감해 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 쪽에서 같이 합니까? 김 의원님.
◎ 김상욱 > 일단 친한계 의원님들하고 같이 하고 있지는 않고요. 지난번에 제가 광주 5.18 묘지 다녀온 이후에 그걸 이유로 해서 저와 좀 거리를 일부러 두는 것 같고요. 그러고 나서 친한계 의원님들이라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순수하게 탄핵 찬성 입장을 같이 견지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일각에서는요. 당내에서는 김 의원님 보고 탈당하라 이런 소리도 하는 걸로 제가 아는데, 거기에 대한 입장은 뭔가요?
◎ 김상욱 > 제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것처럼 탈당을 할지 말지는 저의 자유 의지의 문제입니다. 근대 인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자유 의지지 않습니까? 우리 법학에서도 그래서 법을 다룰 때 사과를 강제하는 것은 아주 나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당에 남든 탈당을 하든 저의 자유 의지인데 탈당할 수밖에 없게 압박을 하고 탈당할 수밖에 없게 따돌림을 하는 것은 그건 저는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폭력에 대해서는 제가 분명히 폭력에는 굴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말씀을 드렸고요. 저는 건강한 보수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제가 정통 보수정당 건강한 보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보수정치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 가능성이 남아 있을 동안은 제가 그렇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라도 그런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히 고민을 해야겠죠. 하지만 아직은 건강한 보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과정입니다.
◎ 진행자 > 민주당 가라, 이런 얘기하는 분도 있어요.
◎ 김상욱 > 그런 비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 분들한테 뭐라고 그럽니까?
◎ 김상욱 > 저는 분명히 보수 정치를 하고 있고요. 민주당도 중도 보수에 대한 얘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가라, 마음에 안 든다고 가라 할 것이 아니라요. 저는 우리 당에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가 당헌에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헌이라고 하는 것은 그 나라의 헌법과 같은 거죠. 그리고 국민의힘의 당헌은 보수정당으로서 민주주의를 지켜가겠다. 실질적 법치를 지켜가겠다는 것을 천명하고 있고요.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면 당론이라고 하는 것은 당헌에 맞아야지만 정당성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해당 행위인지 여부는 당헌에 맞는지 안 맞는지를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헌에 위배된 당론은 사실은 따르면 안 되는 당론이 되는 거죠.
저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으로 판단에 임했고요. 당헌에 위배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리어 당헌을 위배한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부정했던 사람들이 당헌을 위배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도 정말 배신자 배신자 말씀하시는 판단할 때 당헌에 위배했는지 당헌에 위배하지 않았는지를 보고 판단하고 당헌을 깨뜨리고 보수정당의 본래 존립 가치를 깨뜨린 사람이 저는 진짜 배신자라고 생각하고요. 진영으로 나눠볼 문제는 절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자꾸 진영에 빠져서요. 진영으로 나눠 보는데 진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 옳은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 당이라면 당헌에 맞는가 안 맞는가가 저는 판단 기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은 아까 말씀하신 건전한 보수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은 아직은 버리지 않았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상욱 > 저는 아직 그런 가능성을 믿고 있고 그걸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해서 그 길로 갈 수 있습니까? 왜냐하면 다수파가 탄핵을 반대하고 극단적인 극우 선동가들하고 손을 잡고 절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그쪽으로 갈 수 있습니까?
◎ 김상욱 > 사실 녹록지 않고요. 건강한 보수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우리 당이 쇄신해야 한다.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 또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계시고요. 그분들의 세력도 저는 적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적지 않다고 판단하십니까?
◎ 김상욱 > 예를 들어 제가 선고 날 광장에 나왔을 때도 제 주변에 국민의힘 지지자들 당원들이 당원증을 보여주면서 많이들 오셨습니다. 오셔서 우리는 국민의힘이지만 탄핵을 찬성한다. 그리고 늘 광장에 국민의힘 지지자지만 탄핵을 찬성하는 입장인데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니까.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안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와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 그런 지지자들이 많이 계시고요. 지금 특히 당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지 않습니까? 이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당을 쇄신하고 당을 건강한 보수로 만들 수 있는 후보가 나온다면 그 추진력으로 당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정말 그래서 국민의힘의 미래를 본다면 이번 대선 후보 결정 과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에 건강한 보수와 당의 쇄신을 이끌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당의 방향성을 정말 본질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저는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말 마지막 희망 마지막 기대로 당을 정말 건강한 보수로 이끌 수 있고 당의 쇄신을 이끌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기를 너무나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그 기준에 맞는 분은 몇 분이 있습니까?
◎ 김상욱 > 별로 많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몇 분입니까?
◎ 김상욱 > 구체적으로는 유승민 후보, 한동훈 후보 정도밖에는 없지 않겠나 싶은데요.
◎ 진행자 > 두 분 중에 한 분이 돼야 된다 이런 생각이신가요?
◎ 김상욱 > 일단 메시지도 구체적으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후보가 내고 있는 메시지는 비교적 분명해서 당의 쇄신 방향성에 맞다는 생각이고 한동훈 후보는 내일 대선 출정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이후에 내는 메시지를 보고 우리 당원들께서 또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건강한 보수 제대로 된 보수에 대한 보수의 가치에 대한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직설적인 질문이라서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유승민 후보나 한동훈 후보가 만약에 최종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혹은 후보가 되지 않는다면 그 당에 희망은 없다, 이렇게 평가하십니까?
◎ 김상욱 > 물론 그때 상황을 또 봐야겠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이 극우주의자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새로운 보수를 위한 창당이나 이런 과정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김상욱 > 지금 논할 단계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대선 후보 결정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은 누구를 대선 후보로 제대로 세울 수 있을 것인가에 집중할 문제고요. 워낙 많은 복합적인 변수들이 있을 것이니 일단 그 결과를 보고 그 다음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정말 대한민국의 건강한 정통 보수 정당이 존립할 수 있을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그 역할을 이제는 못할지 결정하는 순간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진행자 > 이번 경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시는군요.
◎ 김상욱 > 당의 방향성을 정하는 순간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올곧은 목소리를 내왔던 바른 방향을 선택해 왔던 헌법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실질적 법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기능해 왔던 그런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어야만 한다 저는 강하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경선룰은 정해졌습니까? 아직 안 정해졌죠?
◎ 김상욱 > 구체적으로 아직 나온 것 같지는 않고요. 지금 대선 후보들 출정식만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기존 룰대로 간다 이것도 정해진 것도 없는 거죠.
◎ 김상욱 >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경선 룰이 바뀌지 않으면 아까 말씀하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고 생각하는 그 후보들이 어려워지는 거 아닙니까?
◎ 김상욱 > 저는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 당을 지지하시는 당원 분들께서도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명백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반헌법이다 8대0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잘못됐다는 결정이 이미 났습니다. 그건 옳지 않다는 결정이 난 겁니다. 옳지 않은 것은 우리가 멀리 해야죠. 그리고 옳은 것을 추구해야지요. 옳은 것이 무엇인지 분명한 일인 거지 않습니까? 우리 당원들께서 현명한 당원들께서 그런 판단의 과정에 들어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앞으로 건전한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당위적으로요. 지금 단절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당은. 국민의힘은요. 윤석열 대통령과 어떻게 보면 계엄과의 단절, 분명한 단절도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상욱 > 저는 그 생각을 합니다. 국회의원 원내에 들어와 있는 분들과 일반 당원들의 의사가 똑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 한동훈 당대표가 당대표가 될 때의 선거과정만 보더라도 원내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하는 원희룡 장관이 압도적으로 국회의원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었죠.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당원들은 국회의원들이 대부분이 선택을 했던 원희룡 장관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한동훈 후보를 당대표로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그게 어떻게 보면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맹목적으로 원내에서 지지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합리적인 대안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아마 이번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서도 그런 경향성이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론조사들 나오는 것들 보면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까지 계속해서 그 변화가 이어질 것이고요. 원내에서는 분명히 아직까지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고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 있는 것도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 끊어내지도 못하고 있죠. 대통령이 분명히 당헌에 위배된 행동을 했습니다. 당연히 징계를 해야 될 텐데, 저는 징계를 해야 된다는 의견을 계속 말씀드리고 있고요. 저뿐만 아니라 몇몇 의원님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원내 다수 국회의원들이 반대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징계 절차가 진행은 안 되고 있는데 일반 당원들은 또 생각이 다르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당내 후보 결정할 때 반영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일반 당원 중에 격려해 오시는 분들도 좀 있습니까?
◎ 김상욱 > 제법 많이 계십니다. 말씀 올렸던 것처럼 탄핵 찬성 집회 현장에서도 저희 당원들을 많이 만났고요. 저희 당원들 중에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면서 당의 위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용기 있는 당원들이시고 현명한 당원들이시죠. 그런 분들께서 보수 정치를 살릴 수 있는 분들이라 믿고 있고요. 지금 원내에서는 사실은 아직까지도 대통령에 대한 미래를 못 놓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우리 당대표 선거에서 봤던 것처럼 당원들께서는 더 적극적으로 더 현명하게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쭤봤지만 원내에서 김 의원님과 생각을 같이 하는 와서 말을 걸어주고 하는 의원이 있긴 있습니까?
◎ 김상욱 > 많진 않지만 없진 않습니다.
◎ 진행자 > 있긴 있습니까?
◎ 김상욱 > 공개적으로 그런 말씀을 잘 안 하고 하는 것이 이 분위기의 압박 때문에 그런 겁니까?
◎ 김상욱 > 그런 이유가 크죠. 아무래도 김상욱 네가 틀리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면 본인들도 공격을 받게 되니까 아무래도 행동이나 말은 조심하고 아무도 없을 때 말씀주시거나 전화로 말씀주시고 그런 분들이 좀 계십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런 분들이 있습니까?
◎ 김상욱 > 예.
◎ 진행자 > 그분들은 앞으로 김 의원님이 무슨 선택을 할 때 말입니다. 같은 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십니까?
◎ 김상욱 > 상황 따라 다를 것이고 어느 정도 용기를 내주시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바라건대 정치라는 것이요. 이해로만 무엇이 이득이 되는지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옳은 것이 있다면 손해가 되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 용기를 필요하실 때 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문제는 국힘 내에서 국민들이 보기에 그동안 탄핵 이후의 과정을 쭉 보면요. 이해에 따라 행동한 게 굉장히 압도적으로 많다 이런 평가들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김상욱 > 저도 그렇게 보여집니다. 틀렸다 하더라도 당장 지지율이 올라가거나 당장 당권 장악에 도움이 되거나 당장 본인의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선택해 왔던 모습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건 잘못된 거죠. 거기에 대해서 용기 있게 잘못된 건 잘못된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게 보수의 품위입니다. 보수의 품격이라는 것이 떵떵거린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고요. 잘못을 용기 있게 직시할 수 있고 품위 있게 우리의 모범적인 모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진짜 품위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품위 있는 보수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고요. 저는 잘못된 점은 당연히 고쳐야 된다는 생각이고요. 우리 원내 안에서 자체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당원 동지들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집단적으로 의견 표명을 이번 대선 후보 결정하는 과정에서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진행자 > 지금 열다섯 분이나 출마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열 다섯 분 중에 그래도 보수의 정통성을 지킬 수 있고 합리적인 보수라고 하는 분은 두 분밖에 없는데요.
◎ 김상욱 > 제가 보기에는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는 메시지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건 무슨 말을 하느냐의 문제겠죠.
◎ 김상욱 > 어떤 비전과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는지 저는 그걸 판단기준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수는 희망하는 방향성과 다른 얘기들을 하고 계셔서 그분들을 지지하기는 참 힘들 것 같고요. 일단 두 분은 그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오세훈 후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직설적으로 여쭤보면.
◎ 김상욱 >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어떤 분인지 모르겠다 메시지를 봐서는.
◎ 김상욱 > 판단이 잘 안 섭니다.
◎ 진행자 > 메시지가 이쪽도 나오고 이쪽도 나오고 그랬으니까요.
◎ 김상욱 > 그러다 보니까 저로서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판단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 진행자 > 제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는 아니겠지만,
◎ 진행자 > 김 의원님의 견해를 물어본 겁니다.
◎ 김상욱 > 저희 당원들께서 판단을 하실 때에 간곡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정말 보수정당을 구하시고 싶은 마음이시지 않습니까? 보수정당을 구하실 마음이면 정말 바르게 당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을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진영 논리에 갇혀서 우리 진영이니까 이 생각에 빠져버리면 틀린 선택을 하게 됩니다. 누가 옳은 말을 하고 있고 누가 보수당이 나아가야 될 방향을 얘기하고 있는지를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 진행자 > 향후 상황에 따라서요. 김 의원님의 선택지에는 민주당도 있습니까, 없습니까?
◎ 김상욱 > 지금은 그런 생각들은 하고 있지 않고요. 오로지 지금은 우리 당이 제 길을 가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 바람입니다.
◎ 진행자 > 일단은 선택지에 없군요.
◎ 김상욱 > 지금 그런 생각을 할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제 한덕수 권한대행의 행위에 대해서 국민적 비판이 높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상욱 > 보수라고 하는 것은 원칙을 지켜가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원칙에 대한 예외는 아주 엄격하게 규정할 수 있는 것이죠. 제가 공부했던 헌법 교과서에 늘 나와 있던 내용이요. 민주적 정당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뭐냐 하면 헌법재판소 또 대법원 이런 곳은 사법부의 독립과 직결되는 사법부 최고 기관들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국민들께서 다 목도하셨던 것처럼 헌법재판관 한 명이 미치는 영향이 막대합니다. 나라를 살리고 죽이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민주적 정당성이라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데 국무총리는 우리가 선출한 적이 없는 권력입니다. 임명된 권력입니다. 임명된 권력이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민주적 정당성을 극대로 요구하는 자리에 임명권을 행사한다는 것, 우리 헌법 교과서의 원칙상, 헌법 해석의 원칙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법률가시죠?
◎ 김상욱 > 예.
◎ 진행자 > 법률가로서 그게 일반적인 해석이 맞죠?
◎ 김상욱 > 원칙이 아닙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욱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상욱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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