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기획] 통합 원광대, '상생'으로 글로벌 생명 거점대학 도약

송성환 기자 2025. 4.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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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문제와 전염병 확산 등 전 지구적 과제 해결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상생'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생명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거점대학으로 도약하려는 대학이 있는데요. 


통합 원광대학교의 비전을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겠습니다.


[VCR]


전북의 생명산업 거점대학

원광대-원광보건대


내년 통합을 목표로

생명산업 중심 대학으로 도약


의생명‧농생명‧생명서비스 3개 분야

융합대학 추진…학제도 대폭 손질


'상생' 내세워 유학생 3천 명 유치

선진 생명산업, 해외 보급에도 박차


통합‧융합‧상생…글로컬 원광대의 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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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통합 원광대의 글로컬 청사진과 혁신 방향을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에게 직접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가장 강조하신 비전이 바로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 대학입니다.


핵심 가치를 어떻게 정리해 볼 수 있을까요?


박성태 총장 / 원광대학교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상생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는 통합 모형으로 글로컬 대학 30에 작년 8월에 지정되었습니다.


학교법인 원광학원 산하의 두 대학이 건학 이념은 같습니다.


인술과 의술로서 병든 세상을 구제한다는 '재생의세'입니다.


두 대학은 같은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고 교명은 통합 원광대학교이기 때문에 원광대학교로 이미 정해져 있고 2026년 3월 통합하게 됩니다.


익산시의 인구는 27만 명 정도이고, 그 중에서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수는 3만 명에 달합니다.


그래서 인구 소멸 지역으로 지역과 대학이 서로 살리고 키워줘야 하는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 상생 협력이라는 가치로 가는 과정에서 이 원광대와 원광보건대가 내년도 통합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4년제 종합대학과 전문대학의 통합 사례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박성태 총장 / 원광대학교 

우리 대학은 생명산업과 생명사상에 대한 교육 연구, 산학 협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들은 전국을 자전거로 돌며 모금 운동을 통해서 20세 이전에 수술받지 않으면 사망할 심장병 어린이 465명을 무료 수술로 생명을 살렸고, 하루에 1,018명의 학생들이 헌혈로 전국 최다 헌혈 기록을 세운 바도 있고, 현재도 매달 헌혈의 날을 지정해서 헌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국내외에서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1997년은 캄보디아 의료봉사 지원을 나섰다가 항공기 추락 사고로 숨진 의사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의과대학 앞에 세워져 있어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광대학교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약학 등을 비롯한 의료 전 분야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게 의생명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RIS 농생명 바이오 중심 대학'으로 농생명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원광보건대학 역시 보건의료 분야의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명서비스산업이라고 합니다. 


양 대학의 강점을 중심으로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 생명산업이라는 특성화된 방향성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혁신을 이끌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대학의 통합으로 생명산업 분야 3개 분야 모두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전문대와 통합한 일반대에 한해서 전문학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만약에 지연되더라도 '고등교육 특화지구 규제 특례'를 통해서 '4+2' 즉 4는 대학이고 2는 전문대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예정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생명산업을 중심으로 두 대학의 강점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신데요.


또 하나의 큰 변화가 생명융합대학 중심으로 또 대학 체제를 전반적으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박성태 총장 / 원광대학교 

우리 대학이 근년엔 생명산업 융합 인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생명 존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면서 현 시대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학사 체계를 3개의 생명융합대학과 6개의 광역 일반계열 체계로 재구조화하고 생명융합대학 입학 정원을 전체 입학 정원의 60% 이상이 되게 해서 생명 산업 특성화를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생명융합대학의 각 대학은 생명 가치의 존중이라는 공통된 철학 아래 생명산업 각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의생명융합대학은 양한방 통합 의료를 넘어서 마음 건강까지 두루 돌보는 생명 통합 의료 교육을 진행할 것이고, 농생명융합대학에서는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과 연계해서 종자 관리, 재배, 유통, 마케팅으로 연결되는 식품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생명서비스융합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의 건학 이념을 접목한 신체와 정신을 모두 아우르는 마음 보듬 기반 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모든 학생들이 자살, 폭력 등 생명과 안전에 관한 사회적 문제 의식을 심각성을 인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생명 존중, 생명 보듬 교육을 소속에 관계없이 실시할 계획이며, 학교 폭력 완화, 대안 교육의 강화, 마음 지도사 양성 등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통해서 생명 중심 대학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교육과정 전반에 생명 존중과 상생, 협력의 가치를 담아내겠다는 건데, 그렇다면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박성태 총장 / 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의 혁신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율성을 강화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문간 칸막이를 최소화하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학과 단위로 유지돼야 하는 일부 전공, 의치한약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를 광역 계열로 전환해서 전공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입니다.


광역 계열로 입학한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진로 코디네이터들의 밀착 상담 및 AI를 활용한 진로 지도 프로그램인 '스마트 허그 케어'를 통해서 자신의 전공에 맞는 전공 선택과 진로 계획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 교육인 서비스 러닝과 문제 해결 중심의 PBL 교육이 결합된 원광대만의 '원더 PBL' 교육을 통하여 창의적 생명 산업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현아 앵커

네, 학생들이 받는 교육도 굉장히 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이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바로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지역 사회와는 어떻게 협력하실 계획이실까요?


박성태 총장 / 원광대학교 

국가에서는 생명 산업을 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고요.


지난 2024년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은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입니다.


또 원광대학교의 건학 이념은 '재생의세'로 의술과 인술로서 모든 생명을 구한다입니다.


지향점이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원광대학교가 소속되어 있는 익산시는 의료 행복 도시, 식품 산업의 수도를 지향하고 있고, 인접한 부안군은 자연과 함께 치유힐링 거점을 지향하고 있고 또 임실군은 반려 문화의 중심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은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를 지향하고 있어서 전북자치도에 소재되어 있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전체를 생명 산업을 통해서 하나로 연결하는 구심체 역할을 우리가 하겠다, 그런 얘기입니다.


우리의 개혁은 단순히 그냥 대학 혁신에 그치지 않고 요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와 맞물려 있지만은 전북 지역의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비전을 실현에 기여하고 또 국가 생명산업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고자 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통합과 상생을 통해서 원광대가 글로벌 생명산업의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총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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