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군기지 전투기 촬영’ 중국 고교생들, 한미 군사시설도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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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군기지 인근에서 전투기 등을 촬영하다가 경찰에 입건된 중국 고교생들이, 최근 1년 새 2~3차례 입국해 군사시설과 국제공항 등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교생인 이들이 안보상 중요시설인 군사시설과 공항 등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사진을 촬영한 이유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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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은 “부친이 중국 공안 소속” 진술

수원공군기지 인근에서 전투기 등을 촬영하다가 경찰에 입건된 중국 고교생들이, 최근 1년 새 2~3차례 입국해 군사시설과 국제공항 등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9일 수사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중국인 ㄱ군과 ㄴ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각각 3차례, 2차례 입국한 기록이 확인됐다. ㄱ군과 ㄴ군은 지난해 하반기와 지난달 18일 함께 입국했고, ㄱ군은 올해 초 혼자 입국해 4~5일간 체류하고 돌아갔다.
당국이 이들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18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산 공군기지, 평택 미군기지,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 김포, 제주공항 등 공항시설 3곳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카메라에서 해당 군사시설과 공항 관제탑 등을 촬영한 사진 수백장이 발견됐다. 현재 다른 사진이 더 있는지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고교생인 이들이 안보상 중요시설인 군사시설과 공항 등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사진을 촬영한 이유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ㄱ군이 조사 과정에서 “부친이 중국 공안 소속”이라고 한 진술의 사실 여부, 항공료와 체류비 등을 누가 조달했는지,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배후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조 수사 중이다.
앞서 ㄱ군 등은 지난달 21일 수원공군기지 인근에서 디에스엘아르(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촬영하다가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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