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유·평화 느낄 수 있는 곳”… 지상천국의 위용 [심층기획]
2013년 HJ천원프로젝트서 첫 공개
경기 가평 장락산 자락에 부지 선정
연면적 9만㎡… “경건하고 거룩한 곳”
천지인 콘셉트로 천일성화 등 전시
K스피릿 발산 ‘평화 랜드마크’ 기대
“그곳(천원궁 박물관)은 천지만물이 아름답고 건물도 아름답지만 마음의 자유와 평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야 합니다.”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천원궁 박물관은 거대한 종교사적 의미를 품고 있다.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비전을 제시해 초종교 시대를 열고자 하는 종교 거버넌스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등종교들, 즉 기독교와 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은 모두 인구팽창·문명화와 더불어 합리성의 강화로 기원전 5세기 추축(樞軸)시대를 전후로 생겨났다. 역사를 통해 세력을 확장해온 고등종교들은 저마다 자신의 교리 체계와 도그마로 인해 장벽을 쌓고 있다. 이러한 ‘일원론적 도그마’가 종교의 이름으로 갈등과 충돌, 살육을 정당화하는 시대를 만들었다.
일찍이 종교학자 한스 큉은 “종교평화 없이 세계평화 없다”라고 역설했다. 타 종교를 배척하는 방식으로 불화와 전쟁을 막을 수 없다는 건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천원궁 입궁의 의미를 ‘하늘섭리의 완성, 인류역사의 완성’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동안의 패권적 종교 패러다임을 넘어 공생·공영·공의의 종교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기 때문이다. 가부장·남성적 힘에 기초한 가치관이 아닌 여성(성)의 가치, 특히 성스러운 어머니(holy mother)의 마음에 바탕한 종교 거버넌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석조로 건축된 천원궁 박물관은 5개 돔이 주축을 이루는 구조로 세워졌다. 이곳에는 높이 68m, 폭 108m 크기의 본관을 포함해 하늘부모님의 섭리적 승리를 기념하는 천승탑과 창조본연의 이상동산을 상징하는 천원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천원궁 박물관 본관에서 236m 떨어진 곳에는 천승탑이 24시간 인류를 향한 희망의 빛을 발산한다. 천승탑에서 본관까지 이어지는 광장동 지하 2층에는 복합문화시설과 전시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명품숍과 가구점, 미술관, 카페 레스토랑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격조와 품위를 갖춘 최고 상업시설 등이 들어섰다. 천원궁 본관 옆에는 천원공원이 위치해 있다. 세계적인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의 ‘스카이 미러(Sky Mirror)’와 시각예술가 하우메 플랜사의 ‘위(We)’ 등 예술작품이 천원공원에 전시돼 이 공간을 빛내고 있다.
가정연합은 천원궁 입궁을 계기로 그동안 실천해온 초종교 운동과 참가정운동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반도 평화 및 세계평화를 위해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구현하려는 의지 또한 다지고 있다. 종교와 정치, 문화와 예술의 복합공간인 천원궁은 미래 문명을 위한 새로운 상상을 펼치는 곳, 생명과 평화세계를 위한 K 스피릿을 발산하는 ‘평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필재 기자·조형국 글로벌팀장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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