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영업자 22개월째 감소세 ‘역대 최장’

이석주 기자 2025. 4. 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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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부진·소비심리 위축 영향- 1분기 청년 고용률 1.4%p 하락지난달 부산 자영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4000명 줄어들며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는 1만 명 넘게 늘었다.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9일 각각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수는 169만9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만2000명(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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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동향 … 3월 전년비 4.4%↓

- 내수 부진·소비심리 위축 영향

- 1분기 청년 고용률 1.4%p 하락


지난달 부산 자영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4000명 줄어들며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올해 1분기 부산 청년(15~29세) 고용률은 3년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다만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는 1만 명 넘게 늘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9일 각각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수는 169만9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만2000명(0.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1만3000명) 이후 4개월 만의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다.

전국 취업자 수도 지난해 3월 2839만6000명에서 지난달 2858만9000명으로 0.7%(19만3000명) 증가했다. 이번에도 인천(2.6%) 경기(2.0%) 충북(3.4%) 충남(3.7%)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부산 취업자 수를 업종별로 보면 내수 관련 분야의 고용 쇼크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자영업자 수는 30만 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만4000명(4.4%) 줄었다. 2023년 6월 이후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에는 조선업 구조조정 시기였던 2015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의 기간(21개월)이 가장 긴 기록이었다. 고금리·고환율과 정치 불안 등에 따른 내수 부진 및 소비 심리 위축이 최근 자영업자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부산 건설업(-1만3000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6000명)에서도 취업자 수가 1만 명 넘게 줄었다. 두 업종 모두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만3000명 늘어나며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부산 취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1만5000명) ▷30대(-1만 명) ▷40대(-3000명)는 줄어든 반면 50대(1만8000명)와 60세 이상(2만3000명)은 증가했다.

지난달 부산 전체 고용률은 58.4%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다만 올해 1분기 부산의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3.8%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분기 기준 부산 청년 고용률이 하락세(전년 동분기 대비)를 보인 것은 2021년 4분기(-0.7%포인트) 이후 약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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