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상' 사강, 장기 파열로 긴급 수술... "우리 애들 어떡해"

노제박 2025. 4. 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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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강이 최근 큰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사강은 지난해 12월 17일 방영된 '솔로라서' 방송에서 "불면증 때문에 잠을 잘 못 잔다"라며 불면증 치료 차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사강은 1996년 KBS 드라마 '머나먼 나라'로 데뷔해 영화 '연애소설', '가루지기', 드라마 '인어아가씨', '왕의 여자', '소울메이트', '기적',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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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제박 기자] 배우 사강이 최근 큰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9일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측은 15일 방송에 앞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MC 황정음이 4살 아들의 생일파티를 열고, 사강을 파티 도우미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정음은 “(최근에) 아팠잖아”라며 사강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사강은 “이(몸) 안에서 파열이 됐다”라며 “의사가 ‘빨리 수술해야 된다’ 그러셨다”라고 고백해 황정음을 놀라게 했다.

이어 사강은 “‘우리 애들은 어떡하지’ 별 생각이 다 들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털어놔 먹먹함을 안겼다.

사강은 지난해 12월 17일 방영된 ‘솔로라서’ 방송에서 “불면증 때문에 잠을 잘 못 잔다”라며 불면증 치료 차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상담 중 사강은 “잠을 못 잔 지가 10개월 정도 됐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 달라”라고 말을 아꼈다. 상담사는 사전 검사를 살펴본 뒤 “(사강이) 불면증 상태이며, 우울감과 고통, 분노를 억압하는 억압 지수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번아웃 증후군’도 97.7%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으로 방전된 상태다”라고 사강의 심리가 심각한 상태임을 알렸다.

당시 사강은 “힘든 건 맞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사강은 1996년 KBS 드라마 ‘머나먼 나라’로 데뷔해 영화 ‘연애소설’, ‘가루지기’, 드라마 ‘인어아가씨’, ‘왕의 여자’, ‘소울메이트’, ‘기적’,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솔로라서’를 통해 두 딸을 키우는 바쁜 ‘워킹맘’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사강은 2007년 3살 연상의 신세호 씨와 결혼해 슬하 2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7년 만인 2024년 1월 갑작스럽게 남편상을 당했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가 향년 49세의 이른 나이로 사망해 큰 충격을 줬다.

고인은 god, 박진영 등의 무대에 참여한 댄서 출신이며 예능 ‘별거가 별거냐’, ‘피는 못 속여’ 등에 사강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사강, SBS Plu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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