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인증 확산에 실물 OTP 역사속으로… 7월부터 6개 업체 OTP 사용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7월 6개 업체의 실물형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사용이 중단된다.
공동인증서와 모바일 OTP 등의 새로운 보안매체 확대로 실물형 OTP 제조업체가 대거 폐업했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증권사들은 폐업한 6개 업체의 실물형 OTP를 오는 7월 1일부터 사용 중단키로 했다.
은행도 폐업 업체 OTP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OTP나 스마트인증서 등 대체 인증 방식 채택을 유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이전 새 OTP 발급받아야
은행, 스마트인증서 등 대체 방식 유도
고령자·자영업자 이용자 아직 많아

오는 7월 6개 업체의 실물형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사용이 중단된다. 공동인증서와 모바일 OTP 등의 새로운 보안매체 확대로 실물형 OTP 제조업체가 대거 폐업했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은 이 OTP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모바일 OTP 등 다른 매체 사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실물 OTP는 온라인 금융 거래를 할 때마다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휴대용 보안매체다. 작은 단말기 형태의 토큰형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이 있다. 2000년대부터 은행이 대부분 실물 OTP를 도입했으나, 현재는 공동인증서 및 사설인증서,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디지털 OTP 등에 자리를 내줬다. 지난 2016년 온라인 이체 시 보안카드·OTP 사용 의무가 폐지되면서 이용자도 급감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증권사들은 폐업한 6개 업체의 실물형 OTP를 오는 7월 1일부터 사용 중단키로 했다. 이미 2월부터 이 업체들의 OTP로 금융사에 신규 이용을 등록하거나 타 기관에 등록하는 것이 제한됐다.
폐업한 업체는 ▲003 인터넷시큐리티 ▲005인카드 ▲007액티브아이덴티티 ▲008아이덴티타 ▲009 토판폼즈 ▲011스마트이노베이션 등이다. 이 OTP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7월 이전에 금융사를 방문해 다른 제조업체 제품을 발급받거나 인증 방식을 교체해야 한다.
금융결제원 등 인증기관은 이 업체들이 폐업한 후에도 OTP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폐업한 지 상당 기간이 지난 업체 OTP의 경우 시스템 호환이 어려워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실물 OTP는 여전히 고령자나 금융 거래가 많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많아 은행들은 매년 입찰을 통해 제품을 매입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다만, 생산 업체가 줄폐업하면서 실물 OTP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소규모 업체 4~5곳이 실물 OTP를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도 폐업 업체 OTP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OTP나 스마트인증서 등 대체 인증 방식 채택을 유도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경우 아직 실물 OTP를 사용해야 거액을 이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고, 고령층인 모바일 OTP에 거부감이 있다”며 “고장, 분실, 배터리 수명 종료 등으로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많아 만개 이상의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주·전남 반도체 공장’ 與의원 질문에 최태원 “전기가 보틀넥… 고민해보겠다”
- ‘스마트폰 D램’도 빨아들이는 AI… HBM 이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효자 상품 ‘소캠2’
- “시험기간 날벼락”… 한예종 ‘전남광주 이전’ 법안에 술렁
- [동네톡톡] 출퇴근 지옥 대전의 승부수… 230명 태우는 ‘3굴절 버스’ 달린다
- “中 부호들은 벤츠 대신 자국 고급차를 탄다”… 지커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가보니
- 엘베·주차장 공사마저 ‘2/3 주민동의’에 막힌 구축 아파트
- ‘1주에 390만원’ 초우량 황제주 등장…500만원 전망까지 나온 효성중공업
- 늦어지는 마일리지 통합 승인에… 아시아나항공, 태권V까지 내며 소진 박차
- [르포] 여의도 1.5배·세계 첫 3복층 팹… 용인 ‘600조 반도체 도시’ 가보니
- ‘전쟁 여파’ VLCC 발주 21배 폭증… 한화오션도 10척 반사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