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도, 제니도 푹 빠졌다...“젊은 사람들은 요새 다 이거 봐요”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2025. 4.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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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홀린 불교 열풍이 서점가로도 번졌다.

뉴진스님, 조계종의 미혼 남녀 주선 프로그램 '나는 절로'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관련 도서 판매량이 껑충 늘었다.

9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불교 관련 도서 판매량(1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1.9%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불교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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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홀린 불교도서 판매 2배
삶의 위로 찾는 젊은이 늘고
장원영 추천 ‘초역 부처의 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
불교 선 사상에 영감받아 곡 ‘ZEN’을 제작한 제니.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MZ세대를 홀린 불교 열풍이 서점가로도 번졌다. 뉴진스님, 조계종의 미혼 남녀 주선 프로그램 ‘나는 절로’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관련 도서 판매량이 껑충 늘었다. 또 M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인 장원영과 제니가 최근 불교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판매량에 불을 지폈다.

9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불교 관련 도서 판매량(1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1.9% 증가했다. 2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불교 관련 도서 판매는 작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다. 작년 한 해 동안 불교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2022년 1.4% 감소, 2023년 7.8% 증가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불교 관련 도서를 찾는 20대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대의 불교 관련 도서 구매 비중이 2023년 8.4%, 작년 9.7%, 올해 17.4%로 크게 늘었다. 20대가 불안을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불교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1월 중순에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추천한 ‘초역 부처의 말’ 판매량이 급증한 영향이 한몫했다. ‘초역 부처의 말’ 외에도 ‘싯다르타’ ‘석가모니 인생수업’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 등이 잘 팔린다. 특히 소설에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싯다르타는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의 본명이다. 싯다르타의 일생을 그린 이 소설은 헤세가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정신 치료를 받은 후 발표한 작품이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첫 솔로 앨범 ‘루비(Ruby)’에 실린 곡 ‘젠(ZEN)’은 불교의 수행법인 ‘선’을 의미한다. 뮤직비디오에선 우리 전통문화와 불교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교보문고는 “개그맨 윤성호의 ‘뉴진스님’, 미혼 남녀의 색다른 만남 ‘나는 절로’ 등 다채로운 템플스테이와 불교박람회가 유행하며 불교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며 “복잡한 삶 속 위로가 되는 책이 젊은 층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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