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제성장률 2.04%서 수출 1.93%p 기여…5년 중 최고치

이상무 2025. 4.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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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2.04% 가운데 수출이 1.93%포인트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로 만들어진 취업자 수는 416만 명으로 전체 취업의 14.6%를 차지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 2.04% 중 수출 기여도는 1.93%포인트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수출로 유발된 취업자 수는 총 416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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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24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발표
GDP 대비 수출 36.3%...2020년대 중 가장 높아
수출로 취업한 사람 416만 명…전체 취업 1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 세계 대상 상호관세가 발효된 9일 부산 남구 신선대 및 감만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부산=뉴시스

2024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2.04% 가운데 수출이 1.93%포인트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로 만들어진 취업자 수는 416만 명으로 전체 취업의 14.6%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24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 2.04% 중 수출 기여도는 1.93%포인트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은 6,838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였고 무역수지는 518억 달러 흑자였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6.3%로 2020년대 들어 가장 높았다.

수출이 가져 온 생산 규모도 늘었다. 생산유발액이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1조3,012억 달러로 추정된다. 생산유발액은 직접 생산과 연관 사업으로 발생하는 생산까지 모두 합친 개념이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가 생산유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자동차가 2,365억 달러로 1등을 차지했고, 이어 반도체(1,854억 달러)와 일반기계(771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출로 유발된 취업자 수는 총 416만 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2,858만 명의 1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출 100만 달러당 6.1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의미다. 품목별로는 전·후방 시장 연쇄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의 취업 유발 인원이 69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반도체(34만6,000명), 일반목적용 기계(29만2,000명), 선박(22만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유서경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수출의 높은 경제 성장 기여도는 한국 경제가 수출 주도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함을 시사한다"며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한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확대 및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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