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 신입생들 수업 거부…“학교·정부는 회유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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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학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완료한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이 이번 학기 수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단체 행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은 9일 아주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25학번 학생 일동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아주대 의대의 경우 학사 일정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신입생은 유급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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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학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완료한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이 이번 학기 수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단체 행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학교 학칙에 따라 수업을 거부할 경우 유급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은 9일 아주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25학번 학생 일동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정치적 목적과 허위 논리로 점철된 독단적 결정”이라며 “윤석열 전 정부가 강행했던 의료개악이 초래할 대한민국 의료 붕괴 위험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25학번 신입생 110여명 중 109명이 수강 신청을 하지 않고 수업 거부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년간 불합리한 의료개혁에 맞서 단결해 투쟁을 이어온 선배님들의 모습은 25학번 학생 일동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절대 다수의 신입생 또한 현 사태의 심각성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시점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의료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아주대 의대와 정부는 더 이상 우리를 부당한 말로 회유하거나 갈라치기 하지 말라”고 했다.
아주대 의대의 경우 학사 일정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신입생은 유급 처분을 받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말까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의대생이 복귀할 경우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부분 의대생들이 등록이나 복학을 마쳤으나, 많은 학생들이 아직 강의실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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