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박한별, 욕먹어도 가족 팔이…"둘째 아들 공개 괜찮나"

진주영 2025. 4.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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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방송을 통해 둘째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아버지, 두 아들이 함께하는 제주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한별은 전통시장 나들이를 마친 뒤 집에서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박한별은 남편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고 2022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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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박한별이 방송을 통해 둘째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아버지, 두 아들이 함께하는 제주도 일상이 공개됐다.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논란이 불거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한별은 전통시장 나들이를 마친 뒤 집에서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의 아버지는 둘째 손자를 돌보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박한별의 아버지는 "손자가 애교가 많고 어릴 적 한별이와 많이 닮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둘째 아들은 뽀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엄마 붕어빵'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남편의 범죄 이력이 명확한 상황에서 자녀의 방송 노출이 아이에게 불필요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전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성매매 알선,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21년에는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상대를 위협한 혐의(특수폭행교사)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한별은 남편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고 2022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리고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끌어안았다"고 밝혔다.

연예계 복귀와 가족의 방송 출연 그리고 여전히 회자되는 남편의 과거. 박한별 선택을 둘러싼 대중의 시선은 당분간 계속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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