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인분 설렁탕 나누며 풍년 기원…동대문구, 선농대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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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동대문구 제기동 선농단역사공원과 전농동에서 '제46회 선농대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선농대제는 고려·조선 시대 임금이 선농씨와 후직씨에게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밭을 갈던 의식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선농대제는 주민과 함께 계승하고 널리 알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이라며 "동대문구를 넘어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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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동대문구 제기동 선농단역사공원과 전농동에서 '제46회 선농대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선농대제는 고려·조선 시대 임금이 선농씨와 후직씨에게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밭을 갈던 의식이다. 임금이 농사의 소중함을 백성에게 전하고 제사 후 고깃국을 나눴던 이 풍습은 설렁탕의 어원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선농대제는 일제강점기 동안 중단됐다. 1979년 제기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선농단보존위원회'의 노력으로 복원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축제는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 전농동 지식의 꽃밭에서 열리는 '봄바람 설렁설렁 국악 콘서트'로 시작된다. 오는 19일 오전 9시에는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제례에 사용할 향과 축문을 전달하는 전향례와 어가행렬이 재현된다. 선농단으로 향하는 어가행렬에는 선농대제보존위원회의 제관들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회, 서울약령시협회, 외국인 유학생, 어린이 태권도단 등 약 300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선농단역사공원에서 제례 봉행이 진행된다. 선농제향, 제례악, 일무공연 등 전통 풍년 기원 의식을 볼 수 있다.
제례가 진행되는 동안 맞은편 종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설렁탕 나눔 행사'가 열린다. 왕이 친히 밭을 간 뒤 백성과 음식을 나눴던 전통을 되살린 행사로 2500인분의 설렁탕이 준비된다. 대한적십자사 동대문구지회와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가 배식봉사를 맡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선농대제는 주민과 함께 계승하고 널리 알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이라며 "동대문구를 넘어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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