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비영어권 1위 ‘여전한 인기’

고승희 2025. 4. 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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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순과 관식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75년에 걸친 평범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며 함께 울고 웃었던 작품의 힘이 순위로도 증명됐다.

1950년대에 태어나 1960년대 소년·소녀 시절을 보내고, 가정을 꾸린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보편적 정서를 담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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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주연 ‘폭싹 속았수다’ [사진 넷플릭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애순과 관식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75년에 걸친 평범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며 함께 울고 웃었던 작품의 힘이 순위로도 증명됐다.

9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월 6일까지 ‘폭싹 속았수다’의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는 540만으로, 비영어 TV 쇼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주연의 드라마로 지난달 7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4편씩, 총 16편을 공개했다.

공개 첫 주 당시 전체 4위, 2주차 2위, 3주차 1위로 상승 곡선을 그려온 드라마는 마지막회까지 공개되며 3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1위에 올랐다.

1950년대에 태어나 1960년대 소년·소녀 시절을 보내고, 가정을 꾸린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보편적 정서를 담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국가별 5주차 집계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총 40개국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총 16부작에, 상영 시간만 16시간 35분에 달하는 긴 호흡의 작품인 만큼 짧은 호흡의 작품보다 순위 사수가 쉽지 않다. 시청 시간만 놓고 보면 8970만 시간에 달하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 영어 TV쇼 1위인 ‘소년의 시간’(6840만 시간), 영어 영화 ‘라이프 리스트‘(6080만 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제작된 비영어 영화 ‘니얄라의 사랑은’(1050만 시간)보다도 앞서고 있다.

2022년 웨이브 방영 이후 넷플릭스에 입성한 ‘약한영웅: 클래스 1’이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시청 수 370만으로 4위를, 웹툰 원작의 ‘악연’(360만)과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120만)가 각각 5위와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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