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재보복 관세' 행정명령…총 104% 공식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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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응해 대중(對中) 관세를 총 104%로 공식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의 '상호 관세 및 중국발 저가 수입품에 대한 개정된 관세 수정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이 이에 반발해 34% 보복 관세를 발표하자, 철회하지 않으면 50% 관세를 더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중국이 물러서지 않고 미국산 대두 관세 대폭 인상 등 6가지 대응조치로 맞서자 50% 관세 추가를 공식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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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0시1분 발효…저가 수입품 관세 30%→90%
"필요시 일시 정지 또는 개정 가능"…협상 여지
![[오사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8일(현지 시간)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응해 대중(對中) 관세를 총 104%로 공식 부과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DB) 2025.04.09.](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9/newsis/20250409093810946yohh.jpg)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응해 대중(對中) 관세를 총 104%로 공식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의 '상호 관세 및 중국발 저가 수입품에 대한 개정된 관세 수정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중국산 일반 수입품에 대한 상호 관세는 34%에서 84%로 확대된다. 기존 20% 관세에 더해 총 104% 관세 폭탄을 내린 것이다.
발효 시점은 미국 동부 시간 9일 오전 0시 1분, 한국 시간 오후 1시 1분이다. 이후 수입되는 물품부터 적용된다.
중국발 저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도 30%에서 90%로 대폭 늘렸다.
저가품 우편물 1건당 고정 관세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25달러에서 75달러로, 6월 1일 이후엔 기존 50달러에서 150달러로, 3배로 증액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시 법령이나 공고의 일시 정지 또는 개정도 가능하다"고 명시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펜타닐 유입을 명목으로 중국에 10%씩 두 차례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 2일에는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이에 반발해 34% 보복 관세를 발표하자, 철회하지 않으면 50% 관세를 더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중국이 물러서지 않고 미국산 대두 관세 대폭 인상 등 6가지 대응조치로 맞서자 50% 관세 추가를 공식화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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