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앞두고 원-달러 환율 1490원 턱밑

정윤성 기자 2025. 4.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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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 속에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원에 개장했다.

이는 2009년 3월16일 장중 고가인 1488.5원 이후 1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9일(현지 시각) 자정부터 미국은 세계 67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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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원 오른 1484원 개장…장중 1487원까지 상승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9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 속에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원에 개장했다. 이후 1487.3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2009년 3월16일 장중 고가인 1488.5원 이후 1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9일(현지 시각) 자정부터 미국은 세계 67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간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을 상대로는 도합 104%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에 장을 출발했다. 52주 신저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61포인트(0.7%) 하락한 654.84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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