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피자 인수 반올림피자 ‘피자앤컴퍼니’로 사명 변경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5. 4.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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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피자가 법인명을 '피자앤컴퍼니'(Pizza&Company)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를 인수했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오구피자 인수는 단순한 브랜드 확장을 넘어 하나의 물류 시스템을 통합·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물류 공급망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며 "특히 물류 관련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도 동시에 이뤄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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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전년대비 21% 증가
반올림피자가 법인명을 ‘피자앤컴퍼니’(Pizza&Company)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인수후통합(PMI) 작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말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를 인수했다. 이후 올해 1분기 기존 오구피자 물류업체 4곳 중 2곳(태웅푸드, 대림)을 자사 물류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2곳(두리, 백연)의 내재화 작업도 2분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내재화 과정을 통해 피자앤컴퍼니의 물류역량을 비약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경산물류센터 외 수도권 소재 시흥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하면서 이원화된 거점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물류 공급망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피자앤컴퍼니에 따르면 이를 통해 전국 약 730여개 가맹점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품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공급망 시스템에 오구피자의 구매 및 물류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면서 물류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이루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구 소재 반올림피자 제1·2 공장에서 오구피자의 도와 피자소스 등을 추가 생산·공급해 원가 절감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피자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말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 뒤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뤄오고 있다. 인수 이듬해부터 구매·물류 기능을 내재화하고 ▲반죽 ▲피자 소스 ▲마늘 소스 ▲고구마무스 등 피자의 핵심 원·부재료를 전국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피자앤컴퍼니의 PMI 작업이 순항하면서 실적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가량 증가했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오구피자 인수는 단순한 브랜드 확장을 넘어 하나의 물류 시스템을 통합·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물류 공급망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며 “특히 물류 관련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도 동시에 이뤄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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