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노력 중인 유튜버들에게…경찰 “이준석 하버드대 졸업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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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준석 의원의 하버드대 졸업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경찰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학력 및 경력 등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하버드 측에 공식 확인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제 하버드 대학교 학력이 위조되었다느니 하며 고발했던 이상한 주장들에 대해, 오늘 대한민국 경찰이 하버드대학교와의 공문 교류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종지부를 찍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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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신에는 “이 의원이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복합 전공 형태로 전공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학력 및 경력 등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하버드 측에 공식 확인을 요청했다. 경찰은 법무부를 통해 미 법무부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고, 미 법무부는 한국 경찰이 직접 문의하는 것이 맞다며 하버드대 법률 담당자의 메일 등 연락처를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사건 자체는 이미 지난해 9월 불송치 결정됐으나, 미 법무부의 회신에 따라 추가 확인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에 임명됐을 당시 학력 논란이 일자 자신의 학생증과 졸업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2016년 총선 때도 하버드 졸업증명서를 공개했다.
2023년에도 보수 성향 유튜버들은 다시 의혹을 제기했다. “하버드에 입학한 것은 맞지만 졸업생은 아니다”라는 것이 주장의 요지다. 하버드엔 복수전공 제도가 없다는 점을 논거로 들었다.
이에 이 의원은 다시 SNS에 “어차피 또 위조라고 난리 치겠지만 불철주야 이준석이 가짜 하버드 졸업생이라고 증명하기 위해 노력 중인 유튜버들 그리고 그 추종자들에게 10년 만에 또 사진 찍어서 다시 공개한다”며 졸업장 사진을 게시했다.
또 다른 글에선 “이준석 하버드 졸업이 거짓이거나 복수전공이 허위인지 아닌지에 대해 10억 내기라도 하면 어떨까”라고 했다.

나이가 적다는 지적에 대해선 “‘젊으니까 좀 더 기다려라’, ‘더 공부해라’ 이런 말은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하는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지난 6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았다. 조부모님 산소에 가서 성묘한 뒤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봉사활동을 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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