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분할에 LG화학 주가 하락… 메리츠는 100% 자회사로 ‘밸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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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주요 저평가 요인으로 지목되는 중복상장은 주주가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반발과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2022년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를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신설한 후 상장했는데, 이후 LG화학의 주가가 급락했다.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두산-두산로보틱스도 중복상장으로 주주가치 훼손 논란을 일으킨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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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주요 저평가 요인으로 지목되는 중복상장은 주주가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반발과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대표적 사례로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꼽힌다. 2022년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를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신설한 후 상장했는데, 이후 LG화학의 주가가 급락했다. 한때 100만원을 넘었던 LG화학 주가는 현재 21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당시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LG화학에 투자했던 소액주주들은 큰 낭패를 봤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금융당국은 물적분할 후 5년 이내 자회사를 상장시킬 때는 강화된 심사 제도를 적용받도록 했으나 별다른 제재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의 주주들은 LG에너지솔루션 분할로 소유권을 침탈당했지만 현재 주가를 보면 아직 보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중복상장을 추진해 논란을 일으킨 LS그룹을 겨냥, “LS는 자금을 자본시장에서 구하겠다며 정작 자본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중복상장을 추진한다”고 꼬집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02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뒤에도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주가가 당시 13만원 선에서 현재 4만 9000원 선까지 하락했다.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두산-두산로보틱스도 중복상장으로 주주가치 훼손 논란을 일으킨 사례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 기준 중복상장 비율은 18%다. 일본(4.38%), 대만(3.18%), 중국(1.98%), 미국(0.35%)보다 비율이 훨씬 높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복상장이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이익 더블카운팅(중복계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복상장 문제를 스스로 해소하고 ‘밸류업’에 앞장선 사례도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 화재와 증권 계열사를 모두 상장폐지하고 100% 완전 자회사로 지주사에 포함시켰다. 통합 지주사 출범 이후 메리츠지주 주가는 급등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엔비디아’로 불린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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